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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희토류 공급망 '통상 카드'로…포스코인터 역할론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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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기업과 '희토류 공급망' 대책 방안 논의
단순 자원 문제 넘어 외교·통상 전략으로 확대
포스코인터내셔널, 밸류체인 내재화 전략 추진
뉴시스

[서울=뉴시스] 포스코인터내셔널의 구동모터코어 폴란드 공장 전경. (사진=포스코인터내셔널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현준 기자 = 정부가 전략광물인 희토류를 통상 전략과 결합하며 공급망 재편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관련 산업 전반에 구조적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글로벌 탈중국 흐름 속에서 원료 확보부터 소재 생산까지 이어지는 밸류체인 경쟁이 본격화하면서, 포스코인터내셔널(포스코인터)의 역할도 한층 부각되는 분위기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산업통상부는 전날 희토류 관련 기업·기관과 간담회를 열고 '희토류 공급망 종합 대책'의 통상 연계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희토류는 자동차, 로봇, 방산 등 첨단 산업 전반에 쓰이는 핵심 소재로, 세계적으로 중국산 의존도가 높다.

미국을 중심으로 핵심광물 공급망 재편 논의가 가속하는 상황에서 양자·다자 통상 채널을 활용해 국내 기업의 공급망 안정과 다변화를 지원하겠다는 것이 핵심이다.

업계에서는 향후 희토류 확보 경쟁이 에너지·반도체에 이어 또 하나의 '공급망 전쟁'으로 확산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이 가운데 포스코인터는 정부 정책과 맞물린 대표적인 기업으로 거론된다.

포스코인터는 동남아 지역을 중심으로 희토류 원소재 확보를 추진하는 동시에, 미국 내 정제 및 영구자석 생산 설비 구축을 통해 밸류체인 전반을 내재화하는 전략을 추진 중이다.

기존 에너지 사업이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제공하는 가운데, 희토류 영구자석을 포함한 모빌리티 소재 사업이 추가적인 성장 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실제로 포스코인터는 구동모터 코어 생산, 전기강판 트레이딩, 구동부품 트레이딩과 함께 희토류 영구자석 생산까지 아우르는 사업 구조를 구축하며 전기차 산업과의 연계성을 강화하고 있다.

장기적으로는 시장 확대 기대도 크다.

글로벌 전기차, 풍력, 산업 전동화 수요 증가로 희토류 기반 영구자석 수요가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면서 관련 산업 전반의 성장성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원료 확보에서 최종 제품 생산까지 이어지는 '풀 밸류체인'을 구축한 기업 중심으로 경쟁력이 재편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업계 관계자는 "희토류 공급망은 정부의 통상 전략과 기업의 투자 전략이 맞물리는 대표적인 분야"라며 "국내 기업들이 글로벌 핵심광물 공급망의 주요 축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arkh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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