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뉴스

애플워치, 美 수입 금지 피했다… ITC “현행 애플 제품, 특허 침해 없어”

댓글0
조선비즈

아이폰과 애플워치. /연합뉴스



애플이 스마트 손목시계 애플워치의 미국 내 수입 금지 재개 위기에서 일단 벗어났다.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 행정판사가 현재 판매 중인 애플워치가 의료기술 업체 마시모의 혈중산소 측정 특허를 침해하지 않는다는 예비 결정을 내리면서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19일(현지시각) ITC 행정판사는 마시모가 요구한 애플워치 신규 수입 금지 조치를 받아들이지 않는 방향의 예비 판단을 내렸다. 이에 따라 애플은 현행 제품에 대해 당장 추가 수입 금지 조치를 받을 가능성을 피하게 됐다. 다만 ITC는 향후 전원위원회를 열어 이번 예비 결정을 검토한 뒤 최종 판단을 내릴 예정이다.

같은 날 미 연방순회항소법원은 ITC가 2023년 내린 애플워치 과거 버전에 대한 수입 금지 결정을 유지한다고 판결했다. 그러나 이번 판결은 과거 모델을 대상으로 한 것이어서 현재 미국에서 판매 중인 제품에는 직접적 영향을 주지 않는다.

애플은 성명을 내고 “ITC의 결정을 환영한다”며 “항소법원 판결에 대해서는 추가 심사를 위한 모든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마시모는 지난 6년간 애플을 상대로 수십 건의 허위 주장을 제기했지만 대부분 기각됐다”고 주장했다.

양사 분쟁은 2020년 마시모가 애플워치의 혈중산소 측정 기능이 자사 특허를 침해했다며 소송을 제기하면서 본격화됐다. ITC는 2023년 10월 애플워치의 특허 침해를 인정해 수입 금지를 결정했고, 애플은 한동안 미국에서 해당 기능을 뺀 채 제품을 판매했다. 이후 설계를 변경해 기능을 다시 도입했고, ITC는 이에 대한 재조사에 착수했다.

한편 캘리포니아 연방 중부지법 배심원단은 지난해 11월 과거 애플워치 모델이 마시모 특허를 침해했다며 6억3400만달러 배상 평결을 내렸고, 애플은 이에 불복해 항소 방침을 밝혔다.

심민관 기자(bluedragon@chosunbiz.com)

<저작권자 ⓒ chosunbiz.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조선비즈 주요뉴스

해당 언론사로 연결

이 기사를 본 사람들이 선택한 뉴스

  • 파이낸셜뉴스배경훈 과기정통부 장관 "디지털·AI 전환, 모두의 미래 좌우할 것"
  • 아주경제카카오테크 부트캠프 2기 수료… AI·클라우드 등 실무형 인재 양성
  • 플래텀파워테스크, 에이전틱 AI '아웃코드 에이전트' 론칭
  • 이데일리“스타벅스에서도 페이코로 결제하세요”
  • 뉴스1과기정통부, 첫 APEC 디지털·AI 장관회의 개최…선언문 채택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