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에 관심 있다면 이달 놓치기 아까운 경매가 잇달아 열린다. 아트 플랫폼 아트니스(art.ness)가 3월 온라인 경매를 연속으로 개최하며, 프랑스 근현대 거장 판화 컬렉션과 신진 작가 단독 경매를 차례로 선보인다.
3월 17일(화)부터 23일(월)까지는 미셸 들라크루아, 마르크 샤갈, 마리 로랑생, 장 피에르 카시뇰, 미셸 앙리 등 프랑스를 대표하는 거장 5인의 판화 35점이 출품된다. 파리의 골목 풍경을 서정적으로 담은 들라크루아, 꿈과 환상의 색채로 잘 알려진 샤갈 등 미술 애호가라면 익숙한 이름들이다. 거장의 원화가 지닌 색채와 필치를 판화 특유의 질감으로 구현한 작품들로, 비교적 합리적인 가격으로 소장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응찰은 17일 오전 10시부터 시작해 23일 오후 7시에 1분 간격으로 순차 마감된다.
이어 3월 24일(화)부터 26일(목)까지는 김태린 작가의 단독 경매가 열린다. ‘꽃’ 도상을 담은 근작 10점이 출품되며, 컬렉터가 원하는 방향의 작업을 작가에게 직접 의뢰할 수 있는 ‘커스터마이징 랏’이 이번에 처음 도입된다. 나만을 위한 작품을 작가와 함께 만들어가는 방식으로, 기존 경매와는 다른 경험을 제공한다. 응찰 마감은 26일 오후 7시며, VIP 고객에게는 온라인 도록이 별도로 제공된다.
아트니스는 입점 작가 2,000명 돌파를 앞두고 3월 23일까지 신규 입점 작가를 대상으로 수수료 인하 혜택도 운영한다. 기존 30%였던 판매 수수료를 4월 한 달간 10%(부가세 별도)로 낮춰 적용하며, 신진 작가들의 시장 진입 부담을 줄이기 위한 취지다. 지난해 플랫폼 내에서 70여 점의 판매 실적을 올린 스테퍼 스튜디오(Stepper Studio) 같은 사례가 이어지길 기대한다는 것이 아트니스 측 설명이다.
박일한 아트니스 대표는 “신진 작가가 시장에서 자생력을 갖출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아트니스의 핵심 가치”라며, “이번 수수료 프로모션이 더 많은 유망 작가들에게 도약의 발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석봉 기자 ksb@kyunghya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