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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전 여파 고유가 속…中항공사들 "가격 더 비싸면 무료환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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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항공·동방항공·남방항공 등 3개사, 소비자 보호조치 시행
뉴시스

[베이징=AP/뉴시스] 중국국제항공·중국동방항공·중국남방항공 등 3개 항공사는 최근 승객 권익 보호 공고를 발표하고 다양한 항공권 구매 보장 조치를 도입했다고 20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사진은 2009년 8월 20일 중국 베이징 공항 활주로에 있는 중국국제항공 항공기. 2026.03.20


[베이징=뉴시스]박정규 특파원 = 이란 전쟁으로 인해 유가가 요동치면서 항공권에 붙는 유류할증료 부담이 커지는 가운데 중국 항공사들이 일정 조건을 충족할 경우 항공권을 무료로 환불해주는 등의 고객 권익 보호조치를 도입했다.

20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국제항공·중국동방항공·중국남방항공 등 3개 항공사는 최근 승객 권익 보호 공고를 발표하고 다양한 항공권 구매 보장 조치를 도입했다.

승객들이 외부 구매 경로 등을 통한 항공권 구매와 관련해 불법적인 가격 인상이나 환불·변경 비용 불투명 문제 등을 지적한 데 대응한 조치다.

국제항공의 경우 '항공권 진위 검증' 서비스를 통해 탑승객들이 실시간으로 항공권의 진위 여부나 정확한 요금, 환불·변경 규정 등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으며 동방항공도 앱 등을 통해 항공권의 진위나 항공권 가격 등을 조회할 수 있도록 했다.

남방홍공의 경우 앱에서 항공권을 구매하거나 검증하도록 하고 만약 항공권 가격과 일정 등이 일치하지 않는 문제가 발견될 경우 차액을 대신 지불해주기로 했다.

특히 항공권 가격 변동에 대응한 조치도 포함된 점이 주목된다. 이전에는 항공권 가격 변동으로 인해 승객이 이를 환불할 경우 일정 환불 수수료를 지불해야 했다.

국제항공의 새 항공권 가격 보장 서비스에서는 자사 앱 등을 통해 국내선 편도 직항 탑승권을 구매한 승객이 다른 판매 채널을 통해 더 저렴한 항공권을 구매했을 경우 일정 기간 내에 요건을 충족하는 기존 항공권의 무료 환불을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남방항공도 항공권 처리 정책을 개정해 승객이 자사 국내선 항공권을 구매한 뒤 가격이 낮아진 것을 발견하면 24시간 내에 기존 탑승권의 무료 환불을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동방항공은 소비자가 탑승권 구매 후 2시간 이내이거나 항공편 출발 12시간 전이면 '2시간 전액 환불' 기능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고 일정 조건을 충족하는 승객의 경우 180일 이내에 두 번 무료 환불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이란 전쟁으로 인해 국제 유가가 요동치면서 세계 항공업계에 여파가 이어지고 있다. 미국 서부산 텍사스유(WTI)와 브렌트유, 두바이유 등 국제 원유가 100달러를 안팎을 오가면서 다음달 유류할증료가 전월 대비 3배 이상 급등하고 이후 추가 인상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어 항공권 가격 인상도 불가피한 상황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pjk7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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