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위 삼성전자···샤오미 OLED 전환 속도↑
애플이 전 세계 스마트폰 제조사 중 가장 많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을 공급받아 5년 연속 시장 1위 자리를 지켰다.
20일 유비리서치가 발간한 '2026 소형 OLED 디스플레이 연간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애플은 2억 5000만 대가 넘는 스마트폰용 OLED 패널을 수급하며 압도적인 점유율을 기록했다. 삼성전자가 2위를 차지했고 샤오미, 비보, 화웨이 등 중국 업체들이 뒤를 이었다.
애플은 지난 2020년 아이폰 12 시리즈부터 OLED 채택을 본격화했다. 그해 하반기에만 1억 대 이상의 패널을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1년에는 전 모델에 OLED를 적용하면서 수급량이 전년 대비 72% 급증했다.
유비리서치는 "삼성전자의 보급 제품군이 OLED로 완전히 전환되기 전까지는 애플이 1위를 차지할 것"으로 분석했다.
중국 시장의 변화도 두드러진다. 애플과 삼성전자를 제외하면 샤오미가 가장 많은 OLED 패널을 구매한 것으로 조사됐. 중국 패널 업체들의 공급 확대와 단가 하락이 맞물리면서 중국 내 중저가 스마트폰의 OLED 전환 속도는 더욱 빨라질 전망이다.
한편 반도체 수급 이슈와 관련해 한창욱 유비리서치 부사장은 "메모리 부족으로 일시적인 구매 둔화 가능성은 있으나 프리미엄 라인업은 액정표시장치(LCD)보다 영향이 적고 중국 저가형 모델에는 이미 현지산 메모리가 적용되기 시작했다"며 "메모리 수급이 정상화되면 세트 업체들의 패널 구매량은 다시 빠르게 증가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아주경제=김나윤 기자 kimnayoon@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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