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9일 국회에서 열린 3월 임시국회 2차 본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6.3.19 김현민 기자 |
장 대표는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더 이상 갈등이 커져서는 안 된다. 공천의 목표는 승리다. 그리고 그 과정은 공정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장 대표의 이번 발언은 대구시장·충북지사 공천을 둘러싼 논란을 의식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이정현 공관위원장은 '세대교체'를 내걸고 현역 시·도지사 및 중진의원들에 대한 컷오프를 시사해 왔다. 충북에선 실제 김영환 충북지사가 컷오프됐고, 이후 이어진 추가 공모에 김수민 전 의원이 신청하면서 '내정설'로 홍역을 치렀다. 조길형 전 충주시장은 공천 신청을 철회하겠다는 의사도 밝힌 상태다.
대구 역시 주호영(6선)·윤재옥(4선)·추경호(3선) 의원 등 중진들에 대한 컷오프설로 혼란이 지속되고 있다. 대신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 기업 최고경영자(CEO) 출신인 최은석 의원을 낙점할 것이란 관측이 제기되면서 중진의원들의 반발도 커지고 있다. 이 위원장 역시 이날 오전 SNS에 "이제는 기업을 알고 일자리를 만들어 본 사람들이 정치에 참여할 수 있어야 한다"면서 "(중진의) 경륜을 존중하지만, 중앙에서 더 큰 역할을 해야 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장 대표는 이와 관련 "당 대표자로서 모두가 납득할 수 있는 공정한 경선이 이루어지도록 필요한 역할을 다하겠다"면서 "후보들도 공관위와 당의 결정을 믿고 함께 지켜봐 달라. 지금은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조금씩 생각의 거리를 좁혀갈 때"라고 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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