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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협박 안 통해"…트럼프 파병 압박에 선 긋는 유럽 정상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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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로이터=연합뉴스]



중동 전쟁이 격화되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유럽 동맹국에 호르무즈 해협 파병을 압박하는 가운데 대부분의 유럽 지도자는 전쟁 반대 목소리를 높이며 조속한 종전을 촉구했습니다.

외신들에 따르면 현지시간 19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중동 사태를 의제로 열린 유럽연합(EU) 정상회의에서 EU 집행부 고위 인사들과 27개 회원국 정상은 트럼프 대통령의 지원 요청에 일제히 선을 그었습니다.

초기부터 이번 전쟁을 비판해 온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는 "우리는 이 전쟁에 반대한다. 그것은 불법이기 때문"이라며 이번 전쟁이 국제 규범을 해치고 있다고 재차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우리는 중동에서의 긴장이 완화되고, 중동이 안정 상태로 돌아가는 것을 지지한다"라며 "협상 기회를 만들기 위해 최소 며칠 만이라도 싸움을 멈춰야 한다"라고 강조했습니다.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의 호르무즈 파병 요구에 "독일은 도울 준비가 돼 있지만 전투가 지속되는 동안에는 안 된다"라며 독일의 파병 가능성을 일축했습니다.

로베르토 골로프 슬로베니아 총리는 "이란의 상황이 점점 지속 불가능한 수준으로 치닫고 있다"라며 "에너지 기반 시설을 보호하고, 이 무의미한 전쟁이 가능한 한 빨리 끝나도록 모든 노력을 다해야 한다"라고 촉구했습니다.

크리스티안 슈토커 오스트리아 총리는 "미국의 행동은 예측이 어렵고 전략을 인식하기도 어렵다"라면서 "하지만 유럽과 오스트리아는 협박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날 회의를 주재한 안토니우 코스타 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은 "안정과 평화를 유지하고자 한다면 국제법과 다자주의 체제를 뒷받침해야 한다"라며 미국과 이스라엘을 에둘러 비판했습니다.

#EU #정상회의 #파병 #호르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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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정상(jus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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