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승표 기자(sp4356@hanmail.net)]
인천광역시가 폐가전 배출 문턱을 낮추며 시민들의 일상 속 불편을 덜어준다.
인천시는 올해부터 기존 중·대형 가전에 한정됐던 폐가전 무상수거 서비스를 소형 가전을 포함한 전 품목으로 확대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가정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폐가전을 보다 쉽고 부담 없이 처리할 수 있게 됐다.
▲중소형 폐가전 전용 수거함 ⓒ인천광역시 |
그동안 폐가전 무상수거는 세탁기, 냉장고 등 중·대형 가전 중심으로 운영돼 왔지만, 정부의 ‘폐가전 회수·재활용 전 품목 의무부여 제도’ 시행에 따라 대상이 대폭 확대됐다.
앞으로는 의류관리기, 휴대용 선풍기, 보조배터리, 전기면도기 등 소형 가전도 무료 배출이 가능해지면서 시민들의 선택 폭이 넓어졌다.
수거 방식도 한층 유연해졌다. 대형 폐가전은 1개만으로도 방문 수거 신청이 가능하며, 중·소형 제품은 여러 개를 모아 배출하거나 대형 가전 수거 시 함께 처리할 수 있다. 특히 공동주택이나 행정복지센터 등에 설치된 전용 수거함을 이용하면 수량과 관계없이 언제든 무료로 배출할 수 있어 접근성이 크게 개선됐다.
가까운 수거함 위치는 생활폐기물 분리배출 누리집 ‘분리배출 지도’를 통해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일상에서 무심코 쌓이기 쉬운 소형 전자제품까지 간편하게 정리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된 셈이다.
다만 안전한 배출을 위한 주의도 필요하다. 분리 가능한 배터리는 별도의 전용 수거함에 배출하고, 배터리가 내장된 제품은 무리하게 분해하지 말고 그대로 내놓는 것이 권장된다. 또한 제품은 가능한 한 전원을 완전히 방전한 뒤 배출하고, 전지 단자가 노출된 경우 절연 처리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시는 이번 서비스 확대를 통해 시민들의 폐가전 처리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자원 재활용을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수거된 폐가전은 전문 재활용 과정을 거쳐 친환경적으로 처리된다.
최명환 자원순환과장은 “폐가전 무상수거 대상 확대는 시민 편의와 환경 보호를 동시에 고려한 조치”라며 “올바른 분리배출 실천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승표 기자(sp4356@hanmail.net)]
- Copyrights ©PRESSian.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