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뉴스

미국, 이란 보복 받는 중동 국가에 ‘무기 판매’ 추진···총 34조원 규모

댓글0
일부 거래엔 ‘긴급 조항’ 적용하기로
경향신문

지난 16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두바이 국제공항 인근에서 발생한 화재로 연기가 솟아오르고 있다. AFP연합뉴스


미국이 이란의 반격을 받고 있는 중동 국가에 대규모 무기 판매를 추진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9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아랍에미리트연합(UAE)과 쿠웨이트, 요르단 등에 총 230억달러(약 34조원) 규모의 무기 판매를 추진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미 국무부에 따르면 UAE에는 방공 시스템과 폭탄, 레이더 등이, 쿠웨이트에는 약 80억달러(약 11조9000억원) 규모의 방공 장비가 공급될 예정이다. 요르단에 대한 7050만달러(약 1000억원) 규모의 항공기 및 탄약 지원 장비 판매도 승인됐다.

트럼프 정부는 공개한 거래 외에도 UAE에 65억달러(약 8조3000억원) 규모의 패트리엇 PAC-3 미사일과 13억2000만달러(약 2조원) 규모의 CH-47 치누크 헬리콥터 판매도 승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 군수업체 제너럴 아토믹스의 무인기(드론) MQ-1 프레데터의 수출형 버전인 프레데터 XP에 대해서도 판매를 승인했다.

트럼프 정부는 이란의 집중 공격 대상이 된 중동 동맹국들을 지원하기 위해 이 같은 무기 판매를 추진하기로 결정했다고 WSJ은 관계자들을 인용해 전했다. 트럼프 정부는 특히 UAE를 대상으로 한 일부 거래에 대해서는 무기수출통제법상 ‘긴급 조항’을 적용하기로 했다. 통상적인 의회 검토 절차를 생략하고 신속하게 무기를 판매하기 위해서다.

국무부는 “이번 무기 판매를 통해 UAE의 위협 대응 능력이 강화될 것”이라고 전했다.

김희진 기자 hjin@kyunghyang.com

▶ 매일 라이브 경향티비, 재밌고 효과빠른 시사 소화제!
▶ 더보기|이 뉴스, 여기서 끝나지 않습니다 → 점선면

©경향신문(www.kha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경향신문 주요뉴스

해당 언론사로 연결

지금 봐야할 뉴스

  • 문화뉴스'모두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고윤정·최원영, 시작부터 충돌...살얼음판 직장 분위기 묘사
  • 베이비뉴스"아이 낳고 키우는 도시"... 경주시, 저출생 정면돌파 16개 정책 쏟아낸다
  • 아주경제창녕군 남지읍 성사리서 산불 발생…"입산 금지"
  • 이투데이"쯔양 '먹토' 봤다"…허위 제보한 대학 동창 기소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