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 수요 증가 고려 때 중요해"
트럼프, 호르무즈에 日역할 요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19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열린 정상회담에서 악수하고 있다. |
일본 정부가 소형모듈원자로(SMR) 건설 등이 포함된 대미 투자 2차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20일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과 일본 정부는 미·일 정상회담 후 SMR 건설 등이 포함된 2차 대미 투자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정상회담 후 공개된 해당 프로젝트의 사업 규모는 총 730억달러(약 108조원)에 달한다. 지난달 발표된 1차 프로젝트 규모인 360억달러(약 53조원)의 두 배가 넘는 규모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도 우리 시간으로 이날 새벽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미·일 정상회담 후 취재진에 "SMR 건설을 포함한 2차 프로젝트를 발표했다"며 "전력 수요 증가와 중동 정세를 고려할 때 매우 중요한 분야"라고 밝혔다.
일본은 지난해 미국과 무역 합의 당시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부과한 관세를 일부 낮추는 대신 미국에 5500억달러(약 819조원)를 투자하기로 했다.
한편, 백악관에서 진행된 미·일 정상회담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 방어를 위한 일본의 역할 확대를 직접 요구했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는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규탄하고 미국에 대한 사실상의 지지 의사를 밝히면서도 해협 문제와 관련한 구체적 지원 방안에 대해선 언급을 아꼈다.
모두발언에 나선 다카이치 총리는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중동 정세를 언급하며 트럼프 대통령을 향해 "당신만이 전 세계에 평화를 가져올 수 있다고 믿는다"며 지지의 뜻을 표했다. 다만 호르무즈 해협에 대해 일본이 어떤 형태의 지원에 나설지에 대한 언급은 하지 않았다.
[이투데이/김준형 기자 (junior@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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