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 \'붉은사막\' 플레이 화면. /사진=편지수 기자 |
펄어비스가 차세대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신작 '붉은사막'을 필두로 글로벌 시장에서 또 한번의 도약을 꾀한다. 스테디셀러 '검은사막' 이후 새로운 프랜차이즈 IP를 구축한 펄어비스가 붉은사막을 통해 차세대 오픈월드 게임 기준을 제시하면서다. 특히 붉은사막은 단순한 신작 출시를 넘어, 펄어비스의 향후 10년을 좌우할 수 있는 '게임체인저'로 급부상하고 있다.
차세대 핵심 IP로 부상
붉은사막은 펄어비스가 글로벌 AAA 시장을 겨냥해 선보이는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이다. 그동안 MMORPG를 중심으로 쌓아온 개발 역량을 콘솔·패키지 중심 시장으로 확장하는 첫 시도이기도 하다. 특히 북미와 유럽을 중심으로 형성된 AAA 시장은 높은 완성도와 기술력을 요구하는 만큼, 붉은사막의 성과는 펄어비스의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하는 시험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펄어비스의 모션캡쳐 기술이 적용된 모습. / 사진=조성준 기자 |
시장에서는 붉은사막이 검은사막의 뒤를 잇는 핵심 IP로 자리매김 할 수 있을 지 주목하고 있다. 두 게임은 비슷한 네이밍을 갖고 있지만, 본질적으로 차별화된 게임 경험을 제공한다. 검은사막이 오랜 기간동안 펄어비스의 안정적인 수익을 견인하며 회사의 성장을 이끌어왔다면, 붉은사막은 기업 가치를 오랫동안 지속시킬 수 있다는 성향을 갖는다.
특히 검은사막에 의존하는 단일 IP 구조는 지속적인 한계로 지적돼왔다. 펄어비스의 새 성장 동력이 필요한 시점에서 등장한 붉은사막은 단순한 후속작이 아닌, 차세대 프랜차이즈 IP라는 점에서 무게감이 다르다. 펄어비스가 단일 IP 의존도를 낮추고 포트폴리오를 다각화 해야 한다는 과제를 풀어내는 시점이다.
흥행 넘어 IP 확장까지 이룰까
붉은사막의 글로벌 흥행은 단일 게임의 성과를 넘어 IP 확장성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글로벌 게임 시장은 하나의 성공 IP를 활용해 후속작과 확장팩, DLC(다운로드 가능 콘텐츠)까지 이어지는 프랜차이즈 전략이 주를 이루고 있다. 국내에서 개발해 해외에서 성과를 거둔 콘솔 장르의 게임들은 대부분 이러한 전략을 따라가며 안정적인 이용자를 확보하고 있다.
펄어비스 역시 붉은사막을 중심으로 한 세계관 확장과 후속 콘텐츠 개발에 나설 가능성도 있다. 펄어비스가 보유하고 있는 라이브 서비스 역량까지 더해질 경우 IP 확장은 무궁무진하다.
펄어비스 \'붉은사막\'의 실제 개발 현장 모습. / 사진=조성준 기자 |
특히 펄어비스는 자체 엔진 기술력을 통한 독자 노선을 택한 것도 눈에 띈다. 글로벌 게임 시장은 언리얼 엔진이나 유니티 등 상용 엔진이 표준처럼 자리매김 하고 있다. 이러한 자체 엔진은 개발 자유도를 높이고 플랫폼 최적화 측면에서 강점이 있다. 외부 엔진 의존도를 낮추고 자체 IP를 활용함으로써 장기적으로 비용 구조 개선과 기술 축적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게임업계 한 관계자는 "펄어비스가 붉은사막의 경쟁력을 글로벌 시장에서 증명해야 하는 시점"이라며 "붉은사막 흥행 성과는 펄어비스가 글로벌 AAA급 개발사로 도약할 수 있을지 판가름 하는 잣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성준 기자 csj0306@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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