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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2차 대미 투자 프로젝트는 SMR 등 108조원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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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일 정상회담 후 발표…차세대 원전 상용화 추진
희토류 확보 위해 도쿄 심해 광물 자원 공동 개발
日, 대미투자 5500억달러 중 20% 계획 획정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미국과 일본 정부가 19일(현지시간) 소형모듈원자로(SMR) 건설 등이 포함된 일본의 대미 투자 2차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이데일리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19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하고 있다. (사진=AFP)


교도통신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는 이날 정상회담 후 지난해 7월 관세 합의에 근거한 2차 대미 투자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총 730억달러(약 108조원) 규모의 소형모듈원자로 건설 등 3개 사업을 발표했다.

미일 정부는 선진형 원전의 상용화를 추진하는 한편, 인공지능(AI)용 데이터센터에 필요한 전력 공급도 확대할 계획이다. SMR은 기존 원자로 대비 출력이 3분의 1 수준으로, 건설 기간과 비용을 줄이고 안전성을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차세대 원전 기술로 주목받는다.

미일 정부는 희토류 확보를 위한 도쿄도 오가사와라무라 심해 광물 자원도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미일은 희토류 관련 총 13개 사업을 공동 개발한다. 미쓰비시 머티리얼 등 일본 기업도 참여하기로 했다.

일본 정부는 지난해 7월 관세 합의 사항을 성실히 실천하기로 했다. 일본은 지난해 미국과 무역 합의 당시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부과한 관세를 일부 낮추는 대신 미국에 총 5500억 달러(약 819조원)를 투자하기로 했다.

2차 프로젝트는 지난달 발표된 1차 프로젝트 규모인 360억 달러(약 53조원)의 두 배 규모로, 1·2차 프로젝트를 합하면 총 5500억달러 규모의 대미투자 계획 가운데 20%가 확정된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사나에 총리와 정상회담에서 일본 방위비 증액은 요구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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