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오션의 김희철 사장이 3년 더 조타수를 잡게 됐다. 한화오션 미국 자회사에는 1000억 원대 투자금을 추가 수혈한다.
한화오션은 19일 거제 오션플라자에서 제26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김 사장의 사내이사 재선임안을 의결했다. 이어 열린 이사회에서 김 사장을 대표이사로 재선임했다. 2024년 9월 대표이사로 취임한 김 사장이 실적 개선과 미국 조선시장 진출 교두보를 확보하는 등 성과를 인정받아 연임에 성공한 것이다.
한화오션은 이날 주주총회에서 감사위원 2명(김영삼·이효진)을 신규 선임하는 안도 통과시켰다. 개정 상법에 따라 오는 9월부터는 이사 후보들과 분리 선출하는 감사위원이 1명에서 2명으로 확대되는 것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시행에 앞서 감사위원을 선임한 것과 관련해선 대주주 영향력 축소를 막기 위해 사측에 우호적인 인사를 선제적으로 임명하려는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한편 한화오션은 이날 미국의 해운 서비스 계열사의 주식 1107주를 약 1645억 원에 추가 취득한다고 공시했다. 주식 취득 뒤 지분율은 100%가 된다. 주식 취득 예정일은 올해 12월 31일이다. 한화오션은 이번 주식 취득의 목적을 “투자재원 마련을 위한 유상 증자 참여”라고 밝혔다.
유현욱 기자 abc@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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