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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이란전쟁, 일본 나서주길"…다카이치 "해협 봉쇄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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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로이터=뉴스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를 만나 이란과 전쟁 상황과 관련, 일본이 적극 나서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다카이치 총리는 이란의 핵 보유를 용납할 수 없다면서도 공개적으로는 일본의 역할에 대해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진행된 다카이치 총리와 정상회담에서 "이란 전쟁에서 일본이 적극 나서기를 기대한다"며 "우리는 그런 관계고 일본에 4만5000명의 (주일미군) 병력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많이 원하는 것이 아니고 솔직히 일본이나 누구에게 아무것도 원치 않는다"면서도 "나는 사람들이 적극 나서는 것이 적절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지난 14일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한국과 함께 일본, 중국, 영국, 프랑스 등에 이란이 선박 통행을 사실상 봉쇄하고 있는 호르무즈 해협 정상화를 위해 군함 파견을 요구한 연장선의 요청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7일엔 한국과 일본 등의 도움이 필요없다고 밝혔지만 여전히 동맹국의 지원을 원하는 것으로 보인다.

다카이치 총리는 이란의 핵 보유를 용납할 수 없다며 호르무즈 해협 봉쇄와 주변국 공격도 비판했다. 다카이치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이 호르무즈 해협 파병을 공개 요구한 이후 트럼프 대통령과 만난 첫 당사국 정상이다.

뉴욕=심재현 특파원 urm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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