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보스=AP/뉴시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이 지난 1월 19일(현지 시간) 세계경제포럼(WEF) 연례 회의 참석을 위해 방문한 스위스 다보스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6.01.20. |
[워싱턴=뉴시스] 이윤희 특파원 = 이란 전쟁이 에너지 인프라까지 확대되면서 국제유가가 110달러를 돌파한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공습 창출을 위해 일부 이란산 원유에 대한 제재 해제를 검토 중이다.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19일(현지 시간) 폭스비즈니스 인터뷰에서 "수일내로 해상에 있는 이란산 원유에 대한 제재를 해제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미국은 이미 이란산 원유의 호르무즈 해협 통과를 허용했고, 해상에 있는 이란산 원유는 1억4000만배럴 수준이라고 한다.
베선트 장관은 "계산에 따라 다르겠지만 이는 10일에서 2주 분량의 공급량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미국은 그간 이란을 압박하기 위해 일관되게 원유 제재를 강화해왔기에, 실제 해제 조치가 이뤄질 경우엔 극적인 방향 전환으로 볼 수 있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란과 전쟁이 호르무즈 해협 불안 등을 부추겨 국제유가가 급등하자, 일부 러시아산 원유에 대한 제재도 일시적으로 완화한 바 있다.
베선트 장관은 그동안 대부분 이란산 원유가 중국으로 향했으나, 제재 조치가 완화되면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일본, 인도 등 긍정적인 국가들로 흘러갈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이러한 조치를 지속하는 동안 이란 정권에 맞서 향후 10~14일간 가격을 낮게 유지하기 위해 이란산 원유를 활용할 것이다"고 부연했다.
베선트 장관은 이날 유가 하락을 막기 위해 미국이 추가 전략비축유(SPR) 방출에 나설 가능성도 있다고 언급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미 1억7200만 배럴의 비축유 방출을 결정해 현재 방출이 이뤄지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sympath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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