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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군, 친환경 농업 확대·주소시설 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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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불가사리 액비 공급
6월까지 주소시설 2만4000여 개 조사
아주경제

기장군농업기술센터에 있는 유용미생물 배양시설[사진=기장군]



부산 기장군이 친환경 농업 기반 확충과 생활 안전 강화를 위한 행정 정비에 동시에 나섰다.

농업 현장에는 유용미생물 공급을 확대하고, 지역 전반에는 주소정보시설 전수조사를 진행하며 생활 밀착형 행정을 강화하는 모습이다.

기장군은 농업기술센터를 중심으로 ‘2026년 친환경 유용미생물 생산·보급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농업 환경을 개선하고 지속가능한 농업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것으로, 군은 연간 330톤 규모의 유용미생물을 생산해 지역 농가에 공급할 계획이다. 총 2억700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공급되는 미생물은 유용미생물(EM)과 단균미생물, 불가사리 액비 등이다. 이들 미생물은 작물 생육을 돕고 토양 환경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으며, 악취 저감과 병해 예방에도 도움을 준다.

특히 불가사리 액비는 해양 정화 과정에서 수거된 불가사리를 활용해 만든 자원으로, 해양 환경 보호와 농업 생산성 향상을 동시에 기대할 수 있는 순환형 농업 모델로 주목된다.

해당 미생물과 액비는 지역 농가에 무상 공급된다. 군민은 기장군농업기술센터 내 유용미생물배양장을 방문하거나 키오스크를 통해 24시간 비대면으로도 수령할 수 있다.

군은 올바른 활용을 돕기 위해 매주 수요일 오후 2시 배양장에서 유용미생물 활용 교육도 진행한다. EM 비누 만들기와 EM 흙공 체험 프로그램 등 주민 참여형 교육도 함께 마련했다.

기장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유용미생물 보급은 농업 생산성을 높이면서 환경을 함께 보호하는 정책”이라며 “친환경 농업 기반 확대를 위해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같은 날 기장군은 도로명주소 사용 편의를 높이기 위한 주소정보시설 전수조사에도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6월까지 진행되며, 도로명판 5800개와 건물번호판 1만6000개 등 총 2만4609개 시설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군은 올해부터 차세대 스마트 주소정보관리시스템(KAIS)을 활용해 조사 정확도를 높일 방침이다. 현장에서 시설물 상태를 확인한 뒤 이미지와 조사 내용을 즉시 시스템에 등록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시설물 훼손 여부와 안전성, 설치 위치의 적정성을 종합적으로 점검한다. 낙하 위험 등 긴급한 사안은 현장에서 즉시 조치하고, 표기 오류나 훼손 시설은 보수 또는 교체 작업을 진행한다.

또 설치 후 10년 이상 지난 노후 건물번호판은 단계적으로 교체하고, 주소정보시설이 부족한 골목길과 교차로에는 도로명판을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최정근 기장군 토지정보과장은 “차세대 스마트 KAIS 시스템을 활용해 주소정보시설을 체계적으로 점검하고 정비하겠다”며 “정확한 위치정보 제공으로 군민들이 도로명주소를 사용하는 데 불편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기장군은 친환경 농업 기반 강화와 생활 안전 인프라 정비를 동시에 추진하면서, 주민 생활과 밀접한 행정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아주경제=부산=박연진 기자 cosmos1800@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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