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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정규-비정규직 격차 끊어야…어떻게 함께 살아갈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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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이재명 대통령이 19일 청와대에서 열린 ‘새 정부 경사노위 제1기 출범을 맞이하여 대통령과 함께하는 노동정책 토론회’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이재명 대통령은 19일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 1기 출범을 맞아 “결코 쉽지 않은 여정이겠지만, 그렇기에 더욱 의미 있는 도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제1기가 첫걸음을 내디뎠다”며 이같이 적었다.

이어 “사회의 갈등과 대립은 날로 깊어지고 있으며, 대내외 여건 또한 녹록치 않다”며 “이럴 때일수록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충돌이 아니라 서로 마주 앉아 대화하고 타협하려는 용기”라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돌아보면 노동자와 기업, 정규직과 비정규직 간 쌓여온 불신과 격차는 결국 우리 모두의 부담으로 작용했다”며 “이 악순환을 끊기 위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신뢰의 회복”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처음부터 완벽한 합의를 이루려 하기보다 서로의 입장을 충분히 듣고 이해와 공감을 쌓아가는 과정이 필요하다”며 “‘누가 옳은가’를 따지기보다 ‘어떻게 함께 살아갈 것인가’를 고민해야 할 때”라고 했다.

끝으로 이 대통령은 ““빨리 가려면 혼자 가고, 멀리 가려면 함께 가야 한다”는 말이 있다”며 “경사노위 제1기가 빠른 속도가 아니라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는 출발점이 되어주길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이날 공식 출범한 이재명 정부 1기 경사노위는 주요 현안별로 7개 위원회로 나뉘어 운영된다. 특히 저출생, 고령화 등 급격한 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일자리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일자리 공론화 특별위원회’를 운영한다.

신고리 원전 공론화위원장을 맡아 사회적 합의를 이뤄낸 김지형 경사노위 위원장이 직접 특위를 이끌기로 했다.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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