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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홍해변 사우디 정유소도 공격…카타르 LNG시설 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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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람코-엑손모빌 합작정유시설에 드론 공습
사우디군 탄도미사일 격추, 공격 영향은 미비
[이데일리 이재은 기자] 이스라엘이 가스전을 타격하자 이란이 카타르에 이어 사우디아라비아의 에너지 생산시설에 대한 공격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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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현지시간) 위성사진으로 촬영한 사우디아라비아 홍해 연안 얀부 항구의 원유 인프라. 동부 걸프 연안 유전과 정유시설을 연결하는 파이프라인을 통해 하루 최대 700만 배럴의 원유가 홍해를 거쳐 수출된다. (사진=AFP)


1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은 소식통을 인용해 사우디 서부 홍해 연안에 있는 얀부의 아람코-엑손모빌 합작정유시설(SAMREF·삼레프)이 드론 공습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사우디는 리야드를 향해 발사된 탄도미사일 4발을 격추했으며 소식통은 이번 공격의 영향은 미비했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얀부는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한 뒤 걸프 국가들의 원유 수출을 위한 두 개의 수출로 중 하나가 돼 왔다고 로이터통신은 설명했다. 또 이번 경고는 이란 사우스 파르스 가스전 공격에 이은 것으로 이는 미국, 이스라엘과의 전쟁이 크게 격화된 것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이란은 전날 카타르 액화천연가스(LNG) 시설을 보복 공격했는데 이때 발생한 대규모 화재는 모두 진압된 것으로 전해졌다.

카타르 내무부는 성명을 내고 “인명 피해 없이 모든 화재를 완전히 통제했으며 현재 냉각 및 현장 보안을 확보하는 작업 중”이라고 했다. 다만 국영 에너지 회사인 카타르에너지는 이번 공격으로 “막대한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이 카타르 에너지시설을 보복 공격했을 당시 “이란이 무고한 카타르를 공격하기로 무모하게 결정하지 않는다면 매우 중요하고 가치 있는 사우스파르스 가스전에 대한 이스라엘의 추가 공격도 더 이상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스라엘이 이란 최대 가스전에 폭격을 가하고 이란이 중동 에너지 생산시설을 공격하자 국제유가는 급등했다. 브렌트유 선물 가격은 배럴당 110달러를 돌파했고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도 100달러를 웃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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