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국무총리가 13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만나 포즈를 취하고 있다. [국무총리실 제공] |
[헤럴드경제=박지영 기자] 김민석 국무총리가 취임 이후 두 번째 미국 순방 일정을 마치고 19일 저녁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김 총리는 지난 12일 미국 출장길에 올라 13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깜짝 회동’을 갖고 북미 대화 가능성과 통상 문제 등 현안을 폭넓게 논의했다.
이어 전날에는 JD 밴스 부통령을 만나 한미 관계 전반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김 총리는 이후 뉴욕으로 이동해 한국 정부가 추진 중인 ‘글로벌 AI(인공지능) 허브’ 유치 활동에 본격 돌입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과 캐서린 러셀 유엔아동기금(UNICEF) 총재, 알렉산더 더크루 유엔개발계획(UNDP) 총재 등을 만나 AI 허브 추진 계획에 대한 지지를 요청했다.
통상 총리의 해외 방문은 대통령 정상외교를 보완하는 성격으로 이뤄지는 경우가 많다는 점에서 미국 등 주요국을 잇달아 찾은 이번 순방은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외교와 내치를 아우르며 대통령의 국정 운영을 적극 보좌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행보로 풀이된다.
김 총리는 순방 기간 중 현지에서 화상 간부회의를 열고 주요 국정 현안도 점검했다.
이어 스위스 제네바를 방문한 김 총리는 질베르 웅보 국제노동기구(ILO) 사무총장, 에이미 포프 국제이주기구(IOM) 사무총장,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을 만나 AI 허브 유치 계획과 비전을 설명했다.
정부 노력의 결과, 17일(현지시간) 제네바에서는 6개 유엔 기구가 참여한 ‘글로벌 AI 허브 협력의향서(LOI)’ 서명식이 열렸다. 김 총리는 기 파르믈랭 스위스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하고 AI 허브 관련 협력을 당부하기도 했다.
김 총리는 오는 24일께 AI 허브 유치위원회 및 국민보고회를 열어 순방 결과와 향후 추진 계획을 직접 설명할 예정이다.
한편 김 총리는 방미에 이어 다음 주 중국을 방문해 하이난섬에서 열리는 보아오포럼에 참석하고 기조연설에 나설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