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꽉 막힌 백화점 앞, 경찰차가 ‘역주행’…무슨 일?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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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

부산의 한 경찰관이 고열과 열경련으로 위급한 상태에 놓인 아이를 신속히 병원으로 이송해 무사히 치료받도록 도왔다. 2026.3.18 경찰청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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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한 경찰관이 고열과 열경련으로 위급한 상태에 놓인 아이를 신속히 병원으로 이송해 무사히 치료받도록 도왔다. 2026.3.18 경찰청 유튜브


부산의 한 경찰관이 고열과 열경련으로 위급한 상태에 놓인 아이를 신속히 병원으로 이송해 무사히 치료받도록 도왔다.

18일 경찰청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부산 해운대경찰서 우동지구대 소속 경찰관들은 지난 12일 호흡곤란 증세를 보인 아이를 대학병원 응급실까지 긴급 이송했다.

당시 우동지구대 경찰관들은 교통사고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상황을 처리하고 있었다. 그때 정차해 있던 순찰차 뒤로 한 차량이 다급하게 다가왔다. 운전자는 고열로 열경련 증세를 보인 아이를 데리고 병원으로 향하던 어머니였다. 어머니는 극심한 교통체증 탓에 이동이 쉽지 않자 경찰관들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아이 상태의 위급성을 확인한 경찰관들은 즉시 순찰차를 이용해 병원까지 긴급 이송하기로 했다. 하지만 백화점 인근인 데다 주말까지 겹쳐 차량 정체가 매우 심한 상황이었다.

순찰차를 운전한 이영진 경위는 조금이라도 빠른 길을 찾기 위해 우회로를 택했고, 시민들의 양해를 얻어 버스전용차로를 이용했지만 정체는 쉽게 풀리지 않았다.

이에 이 경위는 반대편 차로 상황을 살핀 뒤, 신호로 인해 일시적으로 비어 있는 구간을 확인하고 과감하게 역주행으로 진입로를 통과하는 판단을 내렸다.

이 경위는 “차가 많이 막힌 데다 아이가 고열에 시달리고 있었다”며 “반대 차로가 신호에 따라 비어 있는 것을 확인한 뒤 역주행으로 진입해 이동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경찰은 출발에 앞서 병원 측에도 미리 연락해 도착 즉시 진료가 가능하도록 조치했다. 순찰차는 출발 15분 만에 병원에 도착했고, 이 경위는 아이를 직접 안고 응급실로 뛰어 들어갔다. 아이는 무사히 치료받은 뒤 퇴원해 건강을 회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영상을 접한 시민들은 “빠른 판단이 한 가족을 살렸다”, “현장에서의 결단력과 행동력이 얼마나 중요한지 보여줬다”는 반응을 보이며 경찰의 대처를 높이 평가했다. 다만 영상에는 “현장 지리를 잘 아는 경찰관의 특수한 판단에 따른 조치로, 일반 운전자가 따라 해서는 안 된다”는 안내 문구도 함께 담겼다.

권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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