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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관광개발, 당기순이익 흑자 전환 성공... 카지노 매출 61.8%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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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이익 1433억원으로 267% '껑충'... 드림타워 개장 후 첫 결실
결손금 7000억원 보전 및 중간배당 신설 등 주주가치 제고 박차
아주경제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사진=롯데관광개발]


롯데관광개발이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당기순이익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개장 이후 대규모 자금 투입과 팬데믹 여파로 이어졌던 적자 고리를 끊어내고 본격적인 수익 창출 궤도에 진입했다는 평가다.

롯데관광개발은 19일 공시한 2025년 사업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276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4714억원) 대비 38.6% 증가한 6534억원으로 역대 최대치다. 영업이익 역시 전년(390억원)보다 267% 급증한 1433억원을 달성하며 내실을 다졌다.

이번 흑자 전환의 일등 공신은 카지노 부문이다. 드림타워 카지노 매출은 지난해 4766억원으로 전년 대비 61.8% 폭증하며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해외 직항 노선 확대에 힘입어 이용객 수가 59만332명으로 54.1% 늘었으며, 테이블 드롭액(게임 투입 금액) 또한 2조4645억원으로 62.2% 증가했다. 카지노와 시너지를 내는 그랜드 하얏트 제주(호텔 부문)의 객실 이용률도 78.5%까지 올라서며 안정적인 운영 기반을 증명했다.

수익성 지표도 일제히 청신호가 켜졌다. 현금창출능력을 나타내는 EBITDA는 2318억원으로 전년 대비 약 87% 급증했으며, 주당순이익(EPS)도 356원으로 돌아섰다.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파격적인 행보도 이어진다. 종속회사인 엘티엔터테인먼트는 오는 25일 주주총회에서 1109억4000만원의 배당을 실시할 예정이다. 롯데관광개발은 이를 바탕으로 자본잉여금 5907억원을 이익잉여금으로 전환해 결손금을 보전하기로 했다. 이 과정이 완료되면 1조2242억원에 달했던 결손금은 5255억원 수준으로 절반 이상 줄어들게 된다.

주주 친화 정책도 강화한다. 롯데관광개발은 이번 주주총회에서 정관 변경을 통해 중간배당 조항을 신설한다. 연 1회 결산 배당에 그치지 않고 적기에 이익을 환원하겠다는 의지다.

롯데관광개발 관계자는 "카지노와 리조트 사업의 안정적인 이익 창출 능력이 입증된 만큼, 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에 발맞춰 주주가치 제고 정책을 적극적으로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아주경제=기수정 기자 violet1701@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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