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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지방거점 국립대 육성 구체화'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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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대통령 주재 수석보좌관 회의
지역 경제 활성화 방안 중 하나로 거론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19일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집중 점검하며 지방 거점국립대 육성과 지역 관광 활성화 대책을 구체화하라고 지시했다. 수도권과 지방의 구조적 성장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교육·문화·관광·산업 정책을 함께 밀어붙이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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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19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강유정 대변인에 따르면 이날 대통령 주재 제28차 수석보좌관회의는 ‘지역 경제 활성화’를 주제로 진행됐다. 경제성장수석실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인 2025년 하반기부터 민간 소비와 서비스업 경기 동향이 지방 전 권역에서 상반기보다 개선됐고, 지방 취업자 수 증가 폭도 하반기에 크게 확대됐다고 보고했다.

다만 수도권과 지방 사이에 누적된 성장 격차로 인한 구조적 불균형은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상권 활성화, 건설 경기 보완, 전통산업 경쟁력 강화 등 다각적 정책 노력이 필요하다고 보고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역 상권 혁신 방안, 지역 건설경기 활성화 및 지역 거점 육성 방안, 지방 기업 우대를 위한 공공조달 개선 방안,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조선 인력 대책 등이 함께 논의됐다. 이어 AI미래기획수석실은 지역 R&D 혁신 방안을, 사회수석실은 지역 대학 육성 방안과 지역 문화 격차 해소 및 관광 활성화 방안을 각각 보고했다.

이 대통령은 특히 ‘서울대 10개 만들기’로 불리는 거점국립대 육성 방안에 관심을 보였다. 서울대와 지방 국립대에 투입되는 정부 재정지원금 격차와 그 원인을 확인한 뒤, 지방 거점 대학을 실질적으로 육성할 수 있는 구체적 방안을 자세히 물었다고 강 대변인은 전했다.

지역 문화·관광 정책과 관련해서도 주문이 이어졌다. 이 대통령은 일상 속 문화 향유 기회를 넓혀 지역 문화 격차를 줄이고, 지역 고유의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발굴해 관광을 확대하는 방안을 보고받은 뒤, 일본 아베 전 총리 시절 시행된 지역 관광 활성화 정책도 참고할 것을 지시했다.

또 지난 2월 열린 국가관광전략회의와 같은 관광 활성화 기구를 적극 활용해 지역 문화 콘텐츠를 널리 알리고, 지역 관광을 키울 수 있는 획기적 아이디어를 더 많이 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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