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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흰코뿔소, 40년 만에 다시 야생으로"…우간다 정부 노력 결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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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서울=뉴시스] 40년 이상 우간다의 자연 환경에서 볼 수 없었던 남부흰코뿔소가 장기간에 걸친 복원 프로젝트를 통해 야생으로 돌아올 예정이다. (사진=유토이미지)


[서울=뉴시스]이지우 인턴 기자 = 우간다의 자연 환경에서 40년 동안 볼 수 없었던 남부흰코뿔소가 오랜 노력 끝에 야생으로 돌아온다.

지난 18일(현지시각) 영국 BBC는 우간다의 야생 환경에서 사라졌던 남부흰코뿔소가 우간다 키데포 밸리 국립공원에 방생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우간다 측은 2마리를 먼저 방사한 후 최종적으로는 8마리를 공원에 들여 개체군을 복원할 계획이다.

우간다의 밀렵꾼들은 과거 뿔과 고기를 노리고 코뿔소를 무분별하게 사냥했다. 우간다 야생동물청은 우간다 내 마지막 야생 상태의 남부흰코뿔소가 1983년에 밀렵당했다고 밝혔다. 이후 우간다 측은 살아남은 소수의 코뿔소 개체를 민간 목장 등지에서 키우며 번식 프로젝트를 운영했다.

40년이 넘도록 우간다의 야생 환경에서는 코뿔소를 볼 수 없었지만, 오랜 노력 끝에 복원 작업이 진행될 수 있었다. 우간다 야생동물청 사무총장 제임스 무싱구지는 "한때 공원의 소중한 유산이었던 종을 복원하는 첫 단계에 진입했다"고 말했다. 무싱구지는 서식지 적합성, 보안 환경 등을 분석하여 키데포가 코뿔소를 다시 풀어주기에 가장 적합한 지역으로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이들이 방사할 예정인 코뿔소 두 마리는 우간다의 수도 캄팔라에서 약 100㎞ 떨어진 나카송골라의 목장에서 키워졌다. 우간다 야생동물청은 코뿔소를 보호하기 위해 울타리, 진입로, 수자원 시스템, 모니터링 기술 등을 갖춘 안전한 보호구역을 미리 조성했다고 밝혔다.

다만 우간다 내에는 여전히 밀렵꾼들이 활동하고 있다. 멸종 위기 동물을 거래한 혐의로 체포되거나 기소된 이들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고, 특히 코뿔소 뿔은 높은 가격으로 거래가 이루어지기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남부흰코뿔소는 세계자연보전연맹에서 준위험 등급으로 분류된 종이다. 자료에 따르면 흰코뿔소는 2024년 기준 1만5000마리 정도가 남아있다. 꾸준한 보호를 바탕으로 개체 수가 과거보다 증가했으나, 밀렵의 영향으로 다시 감소하기도 하면서 불안정한 추세를 보이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jw2000804@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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