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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증시] 다시 '리스크 오프'...대폭 반락하며 전일 상승분 전부 반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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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19일 닛케이주가는 큰 폭으로 반락하며 5만3000엔 선까지 밀렸다. 전일 대폭 상승하며 5만5000선을 회복했지만, 하루 만에 상승분을 모두 반납했다.

이날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전일 종가보다 3.33%(1866.87엔) 하락한 5만3372.53엔에 거래를 마쳤다. 도쿄증권거래소주가지수(TOPIX, 토픽스)도 2.91%(108.01포인트) 오른 3,609.40포인트로 마감했다.

미국의 금리 인하 기대 약화와 원유 가격 상승으로 위험 회피 매물이 늘어나면서, 도쿄 시장에서는 반도체 관련주를 비롯한 광범위한 종목이 매도됐다.

이날 거래 시간 중 미국 나스닥100 지수 선물인 'E미니 나스닥100'을 비롯한 미국 주가지수 선물과 아시아 각국·지역의 주가지수가 전반적으로 하락한 점도 부담으로 작용했다. 닛케이주가는 점진적으로 하락하며 낙폭이 한때 2000엔을 넘기도 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는 18일(현지시간)까지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동시에 발표한 점도표에서는 2026년에 1차례 금리 인하 전망을 유지했지만, 금리 인하 시기가 2027년으로 미뤄질 가능성이 시장에서 의식됐다.

일본은행(BOJ)도 이날까지 열린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했다. 회의 후 발표한 성명에서는 중동 정세 긴장으로 인한 원유 가격 상승이 "소비자물가 상승률의 플러스 폭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4월 회의에서의 금리 인상 가능성이 경계되며 주가의 부담 요인으로 작용했다.

중동 정세를 둘러싸고는 이스라엘의 이란 가스전 공격과 이란의 보복이 이어졌다. 로이터통신은 미국 정부 관계자 등을 인용해 "미군이 대이란 작전의 향후 전개에 대비하는 가운데 트럼프 행정부가 중동 작전을 강화하기 위해 수천 명 규모의 병력 파견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중동 정세 혼란으로 원유 선물 가격은 높은 수준에서 움직였고, 자원의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는 일본 기업의 수익을 압박할 것이라는 전망에 매도가 확산됐다.

도쿄증권거래소 프라임 시장의 거래대금은 약 8조5364억 엔, 거래량은 31억2932만 주였다. 하락 종목 수는 1541개로 전체의 96.9%를 차지해 사실상 전면 하락세였다. 상승은 40개, 보합은 9개였다. 33개 업종 모두 하락했다.

주요 종목 중에서는 어드밴테스트, 패스트리테일링, 소프트뱅크그룹(SBG)이 하락했다. 반면 베이커런트, 후루카와전기, 인펙스(INPEX)는 상승했다.

뉴스핌

닛케이주가 3개월 추이 [자료=QUICK]


goldendo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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