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 광주시장 |
(광주=연합뉴스) 장덕종 기자 = 강기정 광주시장은 19일 '순천 의대' 논란 관련, "결정해야 할 것은 결정하고 가야지, 언제까지 결정 못 하고 미루는 것은 지역발전에 도움이 안 된다"고 밝혔다.
강 시장은 이날 오후 광주시청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대통령도 교육부에서도 의대 위치를 정해서 신청해달라고 하는데 (목포대·순천대가) 응하지를 못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타협책으로 50명 의과대학을 두 개 만들자는 것은 옳지 않다"고 강조했다.
순천 의대 유치에 대해서는 "순천(전남 동부권)이 인구 70만명이고 경제로 보면 전남 경제 GRDP(지역내총생산) 60% 이상 차지하는데 행정 경제적으로 소외됐다"며 "그래서 동부권에 우선 권한이 있는 게 맞겠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서부권은 빅(BIG)4 수준 대형병원을 유치해 의료 접근성 권리를 충분히 확보하겠다는 약속을 한 것이다"고 덧붙였다.
강 시장은 발언 취소, 사과를 요구하는 정치권에는 "의대 문제는 (통합시장) 후보들 생각이 비슷할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모두 달라 당혹했다"며 "지금이라도 양 대학이 협의하면 된다. 합리적으로 합의하겠다는데 일부러 후보들이 의도를 가지고 뛰어들 일이 있겠느냐"고 했다.
통합 주청사 문제에는 "(행정 중심 광주로) 결론 났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강 시장은 지난 4일 기자간담회에서 주 청사 문제와 관련해 무안청사와 순천청사를 유지하고, 행정중심은 광주청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강 시장은 지난 16일 순천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100명 정원의 의대를 순천으로 통합하고 이에 걸맞은 부속 대학병원도 이곳에 세우겠다"고 발표해 목포지역 정치인과 시민의 반발을 샀다.
cbebo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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