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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달리는 현대차 '아이오닉 5 로보택시' 양산 속도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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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작법인 모셔널 시범사업 시작
싱가포르공장 지난달 20대 수출
현대자동차그룹 합작법인 모셔널이 미국에서 로보택시 사업을 시작하면서 현대차의 '아이오닉 5 로보택시' 생산도 탄력을 받고 있다.

하드웨어뿐 아니라 소프트웨어 부문에서도 엔비디아와 자율주행 기술 전략적 파트너십을 확대, 자율주행 '레벨 4' 기술 확보에 한층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아시아경제

아이오닉 5 로보택시. 모셔널


19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싱가포르 글로벌 혁신센터(HMGICS)는 지난달 아이오닉 5 기반 로보택시 20대를 수출했다. 지난해 로보택시 수출 규모는 40대로, 이미 전년 실적 절반을 채운 만큼 향후 수출이 본격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특히 현대차는 올들어 미국에서 1월에 아이오닉 5 로보택시 20대를 판매한 데 이어 2월에 5대를 팔아 추가 공급 물량도 확보한 상태다.

로보택시 공급이 늘어나면 싱가포르 현지 생산량도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3년 준공된 HMGICS는 연간 3만대 전기차 생산이 가능하도록 설계됐지만, 연간 판매 대수는 2024년 543대, 2025년에 274대에 그쳤다.

아이오닉 5 로보택시는 지난 13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시범운행을 시작한 모셔널에 공급한 것으로 추정된다. 모셔널은 미국 차량 호출 서비스 업체 우버를 통해 라스베이거스 시내 5개 지역에서 시범 운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모셔널의 로보택시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면 현대차그룹의 6년간 투자도 결실을 볼 것으로 예상된다. 2020년 현대차와 자율주행기업 앱티브의 5:5 합작으로 탄생한 모셔널은 2024년 앱티브의 투자 축소에 따라 심각한 위기에 처했었다.

이에 현대차그룹이 10억달러(약 1조4500억원) 추가 투자를 단행해야 했고, 이 과정에서 구조조정을 통해 전체 직원의 약 40%를 해고하기도 했다. 현재는 현대차 45%, 기아 24%, 현대모비스 17% 등 현대차그룹의 지분율이 약 87%에 달한다.

모셔널은 올 연말에 완전 무인 로보택시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은 모셔널을 중심으로 로보택시의 기술 고도화에 나선다. 이를 위해 지난 16일 엔비디아와 전방위적 협의를 확대한다고 밝혔다. 엔비디아 '드라이브 하이페리온(DRIVE HYPERION)'을 도입, 자율주행 레벨 2부터 레벨 4까지 확장 가능한 통합 아키텍처(설계구조)를 새롭게 구축할 계획이다.

현대차·기아 관계자는 " 현대차그룹이 지향하는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자율주행 기술을 구현하기 위해 그룹 전반에 걸친 원팀 협력체계를 바탕으로 레벨 2 이상의 자율주행 기술부터 레벨 4 로보택시 서비스까지 차별화된 기술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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