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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의해줘” 폭행한 前여친 찾아간 20대, 스마트워치 신고로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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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뉴시스 


교제폭력 피해자인 전 연인 집에 찾아가는 등 수차례 접근한 20대가 스마트워치 신고를 통해 경찰에 붙잡혔다.

19일 경기 오산경찰서는 A 씨를 스토킹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검거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A 씨는 지난 17일 오전 9시경 전 연인인 B 씨(40대·여) 집에 찾아가 문을 두드리거나 연락한 혐의를 받는다.

A 씨는 최근 B 씨를 상대로 교제폭력을 저질러 서울 지역 경찰서에서 조사를 받게 되자, 합의를 종용하기 위해 B 씨 집에 찾아간 것으로 파악됐다. 또 A 씨는 “다시 만나자”며 재결합을 요구하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A 씨는 교제폭력으로 서울 소재 경찰서에 입건된 상태였다. 경찰은 당시 B 씨 요청에 따라 스마트워치를 지급하고, 맞춤형 순찰을 벌였다.

B 씨는 교제폭력 사건 이후 오산으로 이사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그러나 A 씨의 연락이 이어지자 스마트워치를 통해 신고했고, 경찰은 같은 날 오전 10시경 B 씨 주거지 인근에서 A 씨를 체포했다.

경찰은 구체적인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김예슬 기자 seul5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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