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병주 광진구청장 예비후보. [사진=전병주 후보] |
[아이뉴스24 김한빈 기자]
"마에스트로 리더십으로 구민과 함께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 광진을 동부권 중심 도시로 만들겠다."
광진구에서 40여년을 거주한 구민이자, 지난 12년간 구의원과 서울시의원을 경험한 전병주 광진구청장 예비후보는 현재 광진구에 필요한 리더십은 혼자 행정을 결정하고 지시하는 보스형 리더십이 아닌 주민과 광진구 직원들의 의견을 소통과 조율로 행정에 반영하는 마에스트로 리더십이라고 강조했다.
한강과 아차산, 건국대학교와 세종대학교, 어린이대공원, 그리고 동서울권 교통의 중심이라는 조건을 갖춘 광진의 잠재력을 하나의 전략으로 묶어 발전시키기 위해선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전 후보는 12년간의 의정활동으로 얻은 풍부한 행정 경험을 활용해 끝까지 책임지는 행정으로, 광진의 잠재력을 하나의 방향으로 모아 현실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 '사람 중심의 행정'으로 소외되는 구민 없이 실질적인 변화와 성과를 보여주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이뉴스24는 18일 광진구청장 도전을 선언한 전병주 후보를 만났다.
전병주 광진구청장 예비후보가 18일 아이뉴스24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김한빈 기자] |
-본인 소개.
"저는 광진에서 40여년을 살아온 주민이자 12년 동안 광진구의원과 서울시의원으로 일해 온 정치인으로서 주민들과 가장 가까운 현장에서 생활정치를 실천해 오면서 골목의 작은 불편부터 도시의 미래와 관련된 정책까지 주민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해결하는 것이 정치의 가장 중요한 역할이라고 생각해 왔다."
"광진은 한강과 아차산을 품은 자연환경, 뛰어난 교통 여건, 그리고 성장 잠재력을 모두 갖춘 도시다. 저는 지난 의정 경험을 바탕으로 광진의 잠재력을 현실로 만드는 일에 도전하고자 이번 광진구청장 선거에 출마했다."
"구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바꾸는 정책을 만들고, 광진이 서울 동부의 중심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책임 있는 구정을 펼치면서 구민과 가장 가까운 자리에서 광진의 미래를 준비하는 일꾼이 되겠다."
-민선 8기 광진구정을 평가하자면.
"민선 8기 광진구정은 오랜 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구정을 안정적으로 운영해 온 측면이 있다고 생각한다. 행정의 연속성을 유지하며 여러 사업을 추진해 온 점은 일정 부분 평가할 부분이라고 본다."
"다만 '소통하는 광진'이라는 민선 8기 구정의 방향이 실제 현장에서 얼마나 충분히 구현됐는지에 대해선 구민 여러분께서 판단하실 문제라고 생각한다. 정책 추진 과정에서 다양한 목소리를 얼마나 폭넓게 듣고 반영했는지에 대해 여러 의견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기 때문이다."
"현재 광진은 행정을 관리하는 단계를 넘어 도시의 미래를 설계해야 할 시점에 와 있다. 한강과 아차산, 건국대학교와 세종대학교, 어린이대공원, 그리고 동서울권 교통의 중심이라는 장점을 하나의 전략으로 묶어내는 장기적인 도시 비전은 아직 더 보완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서울시의원으로 활동하면서 느낀 점과 실천한 공약이 궁금하다.
"지난 8년간 서울시의회에서 활동한 시간은 광진의 가능성을 정책과 예산으로 확인해 온 시간이었다."
"우선 군자역과 아차산역 일대 상업지역 확대, 중곡역 일대 준주거지역 상향과 저이용 유휴부지를 지역 거점 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해 서울시·관계기관과 지속 협의하며 도시관리계획의 변화를 이끌어냈다."
"특히 교육 분야에서는 2022년 이후 광진구 관내 학교에 900억원 이상의 교육환경 개선 예산을 투입해 아이들이 더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 또 '서울시교육청 디지털 리터러시 조례'를 발의해 학생들이 디지털 환경 속에서 스스로를 보호하고 책임 있는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도 마련했다."
"지금까지의 의정활동으로 행정은 감이나 구호가 아니라 근거와 책임 위에서 작동해야 한다는 것을 느꼈다. 앞으로도 교육 때문에 찾아오고, 살기 좋아 떠나지 않는 도시 광진을 만드는 일에 계속 힘을 쏟겠다."
-어떤 공약들이 있는지 소개하자면.
"핵심 공약은 광진을 서울의 미래를 이끄는 동서울 중심도시로 만드는 것이다."
"우선 '동서울 중심도시 광진'이라는 비전 아래 특히 교육과 돌봄이 함께 작동하는 도시를 만들고자 한다. 교육 때문에 찾아오고, 살기 좋아 떠나지 않는 도시가 광진의 경쟁력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를 위해 건국대학교와 세종대학교라는 지역의 소중한 자산을 교육과 연계하고,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누구나 배울 수 있는 평생교육 마을공동체를 만들어 가겠다."
"또 고령사회에 대비한 노인종합복지시설을 조성하고 확충해서 치매안심관리와 돌봄 기능을 강화하고,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존엄한 삶을 이어갈 수 있는 복지 기반을 촘촘하게 만들겠다."
"도시 발전 측면에선 동서울터미널 일대 개발로 서울 동부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만들고자 한다. 기존 테크노마트와 연계해 한강 건너 송파의 롯데월드타워와 마주 보는 동서울권의 상징 공간으로 발전시켜 사람과 문화, 산업이 모이는 새로운 도시 거점으로 만들겠다."
"행정 방식과 관련해선 구민과 전문가, 지역사회가 함께 정책을 만들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혁신 행정 플랫폼'을 구축해 행정이 일방적으로 추진되는 것이 아니라 함께 만들어가는 '사람 중심의 행정' 구조를 만들겠다."
"이런 전략을 통해 교육과 도시 발전, 복지와 경제가 함께 작동하는 구조를 만들고, 광진을 서울 동부의 중심 도시로 성장시키는 것이 목표다."
-2호선 지상 부분 지하화 관련 견해를 듣고 싶다.
"2호선 지상 부분 지하화 문제는 오래전부터 지역의 현안이었다. 제가 구청장이 된다면 당장 문제 해결은 어렵겠지만, 2호선 지상 부분이 지나는 자치구, 서울시, 중앙정부와 함께 협의해 구체적으로 명문화된 선언문을 1년 이내에 발표하겠다는 구상을 하고 있다."
-광진구에서 이것만큼은 바꾸겠다 또는 강화하겠다는 점이 있는지?
"가장 바꾸고 싶은 것은 행정의 태도와 방식이다. 행정은 구청이 모든 것을 결정한 뒤 주민에게 설명하는 방식이 아니라, 문제를 함께 정의하고 해결해 나가는 과정이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정책은 행정 내부에서만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현장에서 생활하는 주민들의 경험과 전문가의 지혜가 함께 모일 때 더 현실적인 해법이 나온다고 믿는다. 구청장이 된다면 행정과 주민 사이의 거리를 줄이는 구조부터 만들겠다."
"정책을 만들고 추진하는 과정에 주민과 전문가, 지역사회가 자연스럽게 참여할 수 있는 정책 협력 구조를 만들고, 행정이 현장의 목소리를 더 빠르게 반영할 수 있도록 해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가 만들어질 때까지 책임지는 행정을 만들겠다."
"또 젊은 세대가 오래 함께 살아가는 도시를 만들겠다. 아이를 키우기 좋은 교육 환경과 촘촘한 돌봄 체계, 그리고 안정적인 생활 인프라를 갖춘다면 젊은 세대는 굳이 광진을 떠날 이유가 없다고 생각한다."
"광진을 잠시 머무는 도시가 아니라 오래 함께 살아가는 도시, 세대가 이어지는 생활 도시로 만들어 가겠다."
-마지막으로 구민들에게 강조하고 싶은 점은?
"저는 40여년 동안 광진에서 살아온 주민이고, 지난 12년 동안 구의원과 서울시의원으로 일하며 광진의 변화와 과제를 가장 가까이에서 지켜봐 왔다. 현장에서 주민들과 함께 호흡하면서 도시의 문제를 직접 마주해 왔다는 점이 저의 가장 큰 강점이라고 생각한다."
"의정활동을 하며 느낀 것은 도시의 변화는 결국 정책을 설계하는 능력과 실행력 있는 행정에서 시작된다는 점이다. 저는 서울시의회에서 도시계획과 교육, 예산 문제를 다루며 정책을 만들고 실행하는 경험을 쌓아 왔다. 이제 그 경험을 광진의 미래를 위해 쓰고 싶다."
"지금 광진에 필요한 리더십은 보스형이 아닌 마에스트로의 리더십이다. 구청장이 모든 것을 지시하고 통제하는 방식이 아니라 행정과 주민, 전문가와 지역사회를 하나로 조율하며 도시의 역량을 함께 이끌어내는 리더십이 필요하다."
"저는 주민과 행정, 교육과 도시 발전, 경제와 생활 환경을 연결해 광진의 잠재력을 하나의 방향으로 모아가겠다. 그 과정에서 세심하게 관리하고 끝까지 책임지는 행정으로 구민 여러분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 내겠다."
/김한빈 기자(gwnu2018080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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