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동부 장쑤성 농촌에서 자원 활동 중인 청년(오른쪽) |
(베이징=연합뉴스) 정성조 특파원 = 중국 최고지도부가 대학 졸업생 등 청년층 실업 문제 해결을 거듭 강조했다.
19일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딩쉐샹 중국 부총리(공식 서열 6위)는 전날 베이징에서 열린 '전국 대학 졸업생 등 청년 취업·창업 공작 화상회의'에서 "대학 졸업생 취업 규모를 전력으로 안정화·확대해야 한다"며 "취업 우선이라는 지도 방향을 견지하면서 기업의 일자리 안정화·확대 지원 강도를 높여야 한다"고 주문했다.
딩 부총리는 "자원을 종합해 정책성 일자리 채용을 안정화하고, 신규 일자리를 더 창출해야 한다"며 "(지방 등) 기층 프로젝트 채용 규모를 적절히 확대해 더 많은 졸업생이 기층에 뿌리 내리고 성장하도록 인도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창업 정책 지원을 강화하고 창업이 취업을 이끌도록 촉진해야 한다"며 "지방이 인재를 유치하고 발전 우위를 공고히 하도록 장려하고, 경제적으로 큰 성(省)이 취업 안정의 주역이 되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딩 부총리는 "졸업생의 합법적 권익을 실질적으로 보호해야 한다"며 "전 사회에 올바른 취업관 수립을 추동해 올해 취업 목표를 원만히 달성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중국은 최근 매년 청년 취업·창업 공작회의를 개최하면서 방침과 조치를 꾸준히 내놓고 있지만 실업률 고공행진은 계속되고 있다.
지난해 12월 기준 도시 지역 16∼24세(대학 재학생 제외) 공식 실업률은 16.5%였다. 이 실업률은 지난해 6월 14.5%까지 떨어졌지만, 8월에는 18.9%로 오르며 개선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중국 교육부에 따르면 올해 대학 졸업생 수는 역대 최대인 1천270만명으로 추산된다. 중국 정부 분석에 따르면 대졸자 수는 매년 1천200만명 이상씩 늘어 2035년 정점을 찍을 전망이어서 당분간 청년실업 문제 해소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xi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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