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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기준금리 0.75%로 동결…"중동 정세·유가 급등 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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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대1로 금리 동결…1명 1.0% 수준 인상 제안
물가 일시 2% 하회 전망…임금·유가에 재상승 압력
“경제전망 부합 시 금리 추가 인상”…긴축 기조 유지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일본은행(BOJ)이 3월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기준금리를 현행 0.75%로 동결했다. 이란 전쟁으로 원유 등 에너지 가격 급등한 가운데, 경제·물가에 미치는 영향을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또 일본 경제가 전반적으로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인플레이션도 완만하게 상승하고 있어 긴축 기조를 유지한다는 방침을 재확인했다.

이데일리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사진=AFP)


일본은행은 19일 3월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열고 기준금리인 단기 정책금리를 현행 0.75%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결정은 8대 1의 다수결로 이뤄졌다. 유일한 반대표를 던진 다카타 하지메 위원은 물가 목표가 이미 달성됐다고 판단해 금리를 약 1.0% 수준으로 인상할 것을 제안했지만 채택되지 않았다.

이로써 일본은행은 지난 1월에 이어 2회 연속으로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일본은행은 성명에서 “중동 정세의 긴장이 고조됨에 따라 글로벌 금융·자본시장 변동성이 확대되고 원유 가격이 상승하고 있다”며 “향후 (금리 정책) 전개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도 향후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은 재확인했다. 일본은행은 “일본 경제는 해외 경제의 회복과 함께 완만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소득이 지출로 이어지는 선순환이 점차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는 정부 정책과 완화적 금융여건에 의해 뒷받침될 것”이라고 밝혔다.

물가와 관련해서는 보다 복합적인 진단을 내놨다. 일본은행은 소비자물가지수(CPI, 신선식품 제외)가 그간 2%를 웃돌았지만, 최근에는 정부의 에너지 가격 부담 완화 조치 영향 등으로 상승률이 약 2% 수준으로 둔화됐다고 설명했다. 앞으로는 물가 상승률이 일시적으로 2%를 밑돌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쌀값 등 식료품 가격 상승 효과가 약해지는 데다 정책 효과가 반영되기 때문이다.

다만 이후에는 유가 상승과 임금-물가 상호작용으로 다시 상승 압력이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일본은행은 “노동력 부족이 심화되면서 중장기 기대 인플레이션도 상승할 것”이라며 “기조적 물가는 점진적으로 상승해 전망 기간 후반에는 물가안정 목표와 대체로 부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향후 통화정책에 대해 일본은행은 “실질금리는 여전히 낮은 수준이라는 점을 감안해, 기존 전망보고서의 경제·물가 전망이 실현될 경우 경제 및 물가 개선에 맞춰 정책금리를 계속 인상하고 금융완화 정도를 조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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