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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스토킹 살인범은 45세 김훈…경찰 신상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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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스토킹하던 20대 여성을 살해한 40대 남성의 신상이 공개됐다. 45세 김훈이다.

경기북부경찰청은 19일 오전 10시 피의자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를 열고 살인 혐의를 받는 김훈에 대한 신상정보 공개를 결정했다. 김훈은 이달 14일 오전 8시 58분경 경기 남양주시 오남읍의 한 도로에서 전자발찌를 착용한 채로 여성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공개된 신상정보는 이름과 나이, 얼굴이다. 위원회는 범행 수단이 잔인한 점, 중대한 피해가 발생한 점, 범죄를 입증할 충분한 증거가 있는 점을 고려해 공공의 이익을 위해 신상정보를 국민에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해당 신상정보는 다음 달 20일까지 30일간 경기북부경찰청 홈페이지에 공개된다.

경찰은 김훈이 병원에서 치료 중이기 때문에 머그샷(mug shot·범죄자 인상착의 기록사진) 대신 김훈의 운전면허증 사진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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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훈은 14일 오전 8시 58분경 남양주시에서 전자발찌를 착용한 채로 사실혼 관계였던 20대 여성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훈은 피해자의 출근길 길목에서 대기하다가 피해자의 차량을 가로막아 세운 뒤 운전석 유리창을 깨고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조사됐다.

김훈은 10개월 전 피해자를 칼로 위협해 접근 금지 명령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후에도 이어진 스토킹 때문에 구속 수사 대상에까지 올랐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경찰이 구속영장 신청을 미루는 사이 김훈은 흉기를 준비하는 등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파악됐다.

사건 당시 피해자의 스마트워치와 시민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구급대원은 심정지 상태의 피해자를 발견해 병원으로 옮겼지만 피해자는 사망했다. 김훈은 범행 이후 전자발찌를 끊고 달아났다. 하지만 약 1시간 만에 양평에서 체포됐다.

김훈과 피해자는 과거 사실혼 관계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피해자의 출근 동선 등을 알고 있던 김훈이 계획적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판단 중이다. 김훈은 과거에도 수차례 전자발찌를 찬 채로 무단 외출과 음주, 무면허 뺑소니 사고를 일삼은 것으로 파악됐다.

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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