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BTS)의 광화문 공연을 앞둔 18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공연 준비작업이 이뤄지고 있다.(사진=연합뉴스) |
19일 이데일리 취재 결과 하이브는 이번 공연에 자사 인력 절반 이상을 투입할 계획이다. NICE 기업정보 기준 지난해 6월 하이브 직원 수는 826명에 달한다. 하이브는 추가 인력 투입도 고려하고 있어 행사 당일 자사 인력 기준 최대 70% 이상이 현장에 배치할 것으로 관측된다.
현재 하이브에는 BTS를 비롯해 세븐틴,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엔하이픈, 르세라핌, 보이넥스트도어, 아일릿 등 다수 팀이 동시에 활동 중이다. 이들을 담당하는 필수 인력을 제외하면 가용 인력 대부분이 광화문 공연에 투입하는 셈이다.
하이브 사정에 정통한 관계자는 “필수 인력만 남겨두고 회사의 모든 인력과 자원을 현장에 투입하는 것”이라며 “과거 40만 명이 몰린 ‘BTS 10주년 페스타’ 등 대규모 행사 경험이 있음에도, 이번 공연은 메뉴얼을 처음부터 끝까지 다시 점검할 정도로 준비 강도를 끌어올리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공연 준비는 물론 관객 안전과 동선 관리, 주변 상권에 미칠 영향 등 전반적인 요소를 세밀하게 점검하고 있다”며 “단순한 공연을 넘어 사실상 국가적 이벤트에 준하는 수준으로 접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하이브는 단순히 공연을 운영하는 수준을 넘어, 현장 관리 전반에 깊이 관여하고 있다. 특히 대규모 인파가 예상되는 만큼 안전과 질서 유지에 집중하며, 쓰레기 처리 등 사후 관리 인력도 크게 늘렸다.
청소 인력만 약 300명에 달한다. 하이브 80명(펜스 내부 관리)을 비롯해 종로구 110명, 중구 84명, 서울시 18명이 투입된다. 쓰레기통도 펜스 내부 150개(하이브), 외부 240여 개(종로구·중구·하이브 분담) 등 총 300개 이상 설치된다.
일각에서는 최대 40t(톤) 이상 쓰레기 발생할 것이란 전망도 나오지만, 팬덤 아미의 높은 시민의식에 기대감을 거는 눈치다. 2023년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열린 ‘BTS 10주년 페스타’ 당시 팬들이 자발적으로 쓰레기를 수거하며 질서를 유지한 바 있다.
하이브 관계자는 “야외 공공장소라는 특수성과 관람객 안전, 현장 통제, 대중교통 이용, 심야 시간대 소음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