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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뜨거워진 대구…與 김부겸 등판설·野 공천난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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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 막판 장고…국힘 '내정설'로 흔들
오는 6월 3일 열리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약 7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보수의 아성(牙旗)인 대구의 선거 열기가 조기에 가열하고 있다. 지역 내 여당인 국민의힘이 공천 난맥상을 겪고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에선 김부겸 전 국무총리의 등판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19일 아시아경제 취재를 종합하면 김 전 총리는 대구시장 선거 출마 여부를 두고 막판 장고에 돌입했다. 김 전 총리 측은 최근 대구에서 거주할 집을 알아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늦어도 이달 내 출마 관련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아시아경제

연합뉴스


경북 상주 출신으로 대구에서 초·중·고등학교를 졸업한 김 전 총리는 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대구 수성구갑에 출마, 김문수 전 경기지사를 꺾고 62.3% 득표율로 당선된 전력이 있다.

지역 정치권에선 김 전 총리가 대선주자급 위상을 갖춘데다, 지역 내 지지세가 탄탄한 만큼 선거 출마를 꾸준히 요청해 왔다. 대구의 한 국민의힘 의원은 "김 전 총리가 대구·경북 통합 등 지역 현안에 대해 여당 프리미엄을 들고 나서면 당선은 몰라도 상당한 득표력을 보일 것"이라고 했다.

국민의힘 대구 의원들은 이날 지도부에 건의할 시장 공천 방안을 논의하는 회동을 갖는다. 이정현 공천관리위원장이 중진의원 컷오프(공천배제)를 시사하자 긴박하게 움직이고 있다. 이 위원장이 컷오프 단행 이후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을 공천할 것이란 관측도 있다. 초선 최은석 의원을 공천하고, 그 지역구(동구·군위군 갑)에 이 전 위원장을 공천할 것이란 시나리오도 있다.

당권파로 분류되는 조광한 최고위원은 이날 KBS에 출연해 "참신한 기업인 출신(최 의원)과 정치 신인(이 전 위원장)이 한번 맞대결해보면 좋지 않겠느냐 하는 아이디어를 충분히 가질 수 있다"고 했다. 당내에선 공천 파열음이 본선에 영향을 끼칠까 우려한다. 강명구 조직부총장은 "일정한 지지율을 가진 분들을 컷오프 하면 지역주민이 납득하겠나"라고 반문했다.

문혜원 기자 hmoon3@asiae.co.kr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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