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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은 경선, 울산은 단수공천…국민의힘 공천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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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욱 기자(=부산/울산)(yeoyook@gmail.com)]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부산과 울산의 광역단체장 공천 방식이 뚜렷하게 엇갈리고 있다. 부산은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모두 경선 구도로 흐르는 반면 울산은 민주당만 경선을 치르고 국민의힘은 김두겸 울산시장을 단수공천하며 후보를 조기에 확정했다.

정치권에 따르면 부산은 여야 모두 내부 경쟁을 거쳐 본선 후보를 가리는 흐름이다. 국민의힘은 박형준 부산시장과 주진우 의원의 경선 구도로 정리됐고 민주당도 전재수 의원과 이재성 전 부산시당위원장의 경쟁 구도가 형성됐다. 전 의원은 지난 17일 중앙당 공관위 면접 직후 적합도 차이가 크더라도 경선을 해야 한다고 공개적으로 밝혔다.

프레시안

▲6·3 지방선거 울산시장에 도전하는 김두겸 울산시장(오른쪽)과 박맹우 전 울산시장이 12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광역단체장 후보 면접에 앞서 기념 촬영하고 있다. ⓒ연합뉴스



울산은 분위기가 조금 다르다. 민주당은 김상욱 국회의원, 이선호 전 청와대 자치발전비서관, 안재현 전 노무현재단 울산상임대표의 3인 경선을 18일부터 20일까지 진행하고 있다. 반면 국민의힘은 지난 17일 김두겸 시장을 단수공천했다.

울산 국민의힘 공천 과정도 잡음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단수공천에서 배제된 박맹우 전 시장은 재심 청구 방침을 밝히며 반발했다. 박 전 시장은 경선을 통해 시너지를 키울 기회를 원천 차단했고, 시민 선택권도 박탈했다고 주장했다.

이처럼 부산과 울산의 공천 방식이 갈린 배경을 두고 지역 정치권에서는 여러 해석이 나온다. 부산은 공천 과정에서 컷오프설과 단수공천설이 잇따라 돌며 내부 반발이 커졌고 결국 경선으로 방향이 잡혔다. 반면 울산은 현직 시장 중심으로 조기 정리에 나서며 본선 체제를 먼저 구축하는 쪽을 택한 모양새다.

결국 차이는 검증 방식에서도 드러난다. 부산은 여야 모두 경선을 통해 후보 경쟁력과 정당성을 가리는 구도로 가고 있지만 울산은 민주당만 경선을 치르고 국민의힘은 내부 경쟁 없이 후보를 확정했다.

[윤여욱 기자(=부산/울산)(yeoyoo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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