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서울 서초구 KOTRA 본사에서 개최된 '더우인 활용 중국 역직구 물류 세미나'에서 중국 인플루언서가 라이브커머스를 진행하고 있다. KOTRA 제공 |
우리나라와 중국 간 2000만달러 규모 K-소비재 수출 계약이 성사됐다.
산업통상부는 19일 중국 쓰촨성 청두에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한-중 소비재 협력 플라자'를 개최하고 2000만달러 이상의 수출 계약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 소비재 기업 50개사와 중국 유통망 및 바이어 100개사가 참여한 가운데 수출 상담회, 라이브커머스, 성과 체결식 등으로 진행됐다.
현장에서는 식품, 화장품, 콘텐츠 분야를 중심으로 총 20건, 2000만달러 이상 규모의 수출 계약이 체결됐다. 우리 식품 기업의 중국 유통망 제품 공급을 위한 투자 계약 1건도 성사됐다.
특히 지난 1월 베이징 행사의 후속 성과로 900만달러 이상의 수출 계약이 이뤄져, 한중 정상회담 이후 양국 경제 협력이 확대되는 분위기를 반영했다.
중국 현지 유통망 입점도 많았다. 쓰촨성 지역 1위 편의점 브랜드인 '홍치' 체인은 KOTRA와 양해각서(MOU)를 맺고 올 하반기부터 한국 상품 전용 판매대를 구성하기로 했다. 국내 패션 플랫폼 무신사 역시 디자이너 브랜드 협력사, KOTRA와 함께 중국 시장 공동 진출 확대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더우인, 샤오홍슈 등 중국 라이브커머스 플랫폼을 통해 K-소비재를 중국 소비자들에게 직접 소개하며 현지 시장 진출 가능성도 확인했다.
산업부는 이에 앞서 주중 상무관과 21개 재중 KOTRA 무역관장이 참석한 가운데 K-소비재 진출 전략을 점검했다. 온라인 유통 트렌드, 소비 계층별 마케팅 전략, 현지 유통망 협력 방안 등이 논의됐다. 나성화 산업부 무역정책관은 “소비재는 올해 수출 다변화를 위한 핵심 품목으로, 세계 최대 시장인 중국 소비 시장에서 새로운 기회를 찾아야 한다”며 “상반기 중 '대중 소비재 수출 확대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영국 기자 a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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