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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하이픈 멤버 탈퇴에 국민연금 ‘업무 마비’된 사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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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 자신의 개인계정에 글 게재
디지털데일리

[디지털데일리 조은별기자] 그룹 엔하이픈의 멤버 희승탈퇴와 관련, 국민연금공단의 업무가 마비된 '웃픈' 사연이 공개됐다.

18일 김성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은 자신의 개인계정에 "국민연금 국제연금지원센터가 마비된 사연"이라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지난주 갑자기 국민연금공단 국제연금지원센터로 해외 전화가 한꺼번에 걸려와 업무가 일시 마비되고 이메일이 2시간에 약 1500통이 몰리는 일이 벌어졌다"며 "사연을 들어보니 그룹 엔하이픈 멤버 탈퇴와 관련해 해외 팬들이 하이브의 대주주인 국민연금에 항의 전화를 하자는 글이 SNS에 퍼졌다더라"고 적었다.

앞서 엔하이픈 멤버 희승은 10일 갑작스럽게 팀에서 탈퇴하고 솔로로 전향한다고 밝혔다.

이에 일부 엔하이픈 팬들이 "이 결정으로 손상된 시장의 가치를 알고 있는지 대주주인 국민연금에 항의해야 한다"며 국민연금공단 국제 연금 지원센터 상담번호를 공유했다. 희승은 하이브 레이블 빌리프랩 소속이고 국민연금은 하이브 지분 7.5%를 보유한 주요주주다.

김 이사장은 "국민연금은 국민의 노후자금을 맡아 운용하는 장기 투자자"라며 "세계 80개가 넘는 나라의 수많은 기업에 투자하고 있지만 개별 기업의 경영이나 인사 문제에 관여하지는 않는다. 당연히 K팝 그룹의 결성과 멤버 구성에 대해서도 관여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또 "국제지원센터는 한국에 와서 일하는 외국인 노동자와 해외에 나가 일하는 한국인들을 위한 연금지원업무를 담당하는 부서"라며 "연금 상담을 위해 전화하는 분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고 불필요한 전화항의를 자제해달라는 뜻을 전했다.

김 이사장은 “하나의 해프닝이었지만, 국민연금이 어떤 역할을 하는 기관인지 다시 생각해 보는 기회였다”고 덧붙였다.

2001년 생인 희승은 2020년 11월 30일 엔하이픈으로 데뷔했다. 그는 “오랜 시간 고민해 온 끝에 회사가 제안해 주신 방향에 따라 엔진(엔하이픈 팬덤 이름) 여러분께 더 좋은 모습으로 다가가기 위해 큰 결심을 내리게 됐다”며 팀 탈퇴를 공식화했으나, 국내외 팬들의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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