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론의 주가 상승은 AI 메모리칩 시장을 선점한 결과지만, 메모리 부족이 지속되면서 PC 및 스마트폰 시장에는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사진: 셔터스톡] |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마이크론이 인공지능(AI) 메모리 수요 급증과 메모리칩 가격 상승에 힘입어 2025년 주가가 3배 상승한 데 이어, 2026년에도 62% 추가 상승하며 미국 10대 기술기업 중 유일한 강세를 보이고 있다.
18일(현지시간) 경제매체 CNBC는 마이크론이 AI 칩 제조사 엔비디아와의 협력 속에서 메모리칩 부족 현상을 활용하며 시장에서 강력한 입지를 확보했다고 전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GTC 컨퍼런스에서 2027년까지 블랙웰과 베라 루빈 GPU에 대한 1조달러 규모의 구매 주문을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마이크론도 수혜를 입고 있으며, 지난해 12월에는 2026년 고대역폭 메모리 판매가 모두 완료됐다고 밝혔다.
애널리스트들은 마이크론의 DRAM 평균 판매 가격이 전분기 대비 32%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3분기 매출은 238억달러로 156%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메모리 부족은 다른 기술 산업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IDC는 올해 PC 판매량이 11.3% 감소하고 스마트폰 출하량도 12.9%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델은 DRAM 비용이 6개월 만에 5.5배, NAND 플래시 메모리는 4배 급등했다고 경고하며 비용 절감 방안을 모색 중이다.
한편, 마이크론은 뉴욕주에 최대 4개의 반도체 공장 건설을 추진하고 있으며, 인도에 조립·테스트 시설을 개설하는 등 공급 확대에 나서고 있다. 그러나 메모리 부족이 2027년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며, 기술 산업 전반에 걸친 파급 효과는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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