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뉴스

이란 전쟁은 AI 전쟁의 신기원

댓글0
기존 무기 체계와 융합 효과 극명
기술 기업의 군 당국 거래 폭발
뉴시스

[서울=뉴시스]구글의 전 회장인 에릭 슈미트가 설립한 국방 신생 기업이 제조한 드론 요격 드론 메롭스(Merops). (출처=UNITED24 Media) 2026.3.19.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강영진 기자 = 지난 몇 년 동안 국방 관련 기술 개발과 미군에 대한 서비스 제공에 투자한 미국의 기술 기업들이 이란 전쟁으로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미 뉴욕타임스(NYT)가 18일(현지시각) 보도했다.

그동안 기술 업계의 국방 관련 서비스 제공 노력은 회의적 시각과 비판을 받았으며 사업적 보상도 거의 없었다. 실리콘밸리 엔지니어들 다수가 살상, 전투, 기타 군사 목적에 기술이 사용되는 것에 반대해 왔다.

그럼에도 벤처 캐피털 회사들은 지난 10년 드론, 레이저 및 기타 군사 시스템을 구축하는 신생 기업들에 수십 억 달러를 쏟아 부었다.

데이터 시스템을 제공하는 기술 대기업부터 새로운 무기를 공급하는 소규모 회사까지, 구글, 팔란티어, 오픈AI 같은 기술 회사들이 미국의 전쟁 수행에서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란 전쟁을 계기로 기술 기업들이 국방 당국과 거래를 크게 늘리고 있다.

샘 올트먼 오픈AI CEO는 이달 챗GPT를 국방부 기밀 네트워크에 적용키로 합의했다.

구글은 "에이전트(agent·자율적으로 작업을 수행하는 AI 프로그램)"로 불리는 AI 봇을 국방부에 도입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미 육군은 지난 14일 국방 기술 회사 안두릴과 군 시스템에서 실행되는 AI 기반 소프트웨어 관련 200억 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미 국방부 당국자들은 이란 전쟁이 AI 시스템 등 신기술이 기존의 군사 시스템과 잘 결합하고 있음을 입증하는 것으로 평가한다. “첫 AI 전쟁”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것이다.

팔란티어가 구축한 AI 기반 프로젝트 메이븐(Project Maven) 시스템은 팔란티어의 데이터 시스템과 앤트로픽의 AI 기술을 결합해 작동한다.

앤트로픽의 시스템이 전투 및 기타 전쟁 시나리오에 관한 실시간 데이터를 분석하는 동안, 팔란티어의 기술이 어떤 표적을 타격할지에 대한 결론을 도출한다.

전쟁 첫 4일 동안 공격한 2000개 이상의 표적 다수가 메이븐이 드론, 위성 영상 등 각종 출처 정보를 분석한 뒤 생성한 목록에서 나왔다.

국방 신생 기업들의 신무기도 빠르게 실전 배치되고 있다.

전 구글 최고경영자 에릭 슈미트가 벤처 프로젝트로 개발한 드론 대응 드론 시스템 메롭스(Merops)가 이란의 미군 자산 공격을 방어하는데 핵심적 역할을 하고 있다.

픽업 트럭에서 발사할 수 있을 정도로 작은 크기인 이 무기는 AI를 사용해 드론이 표적에 도달하기 전에 찾아내 요격한다.

신생 기업 스펙트레웍스(SpektreWorks)가 만든 루카스(LUCAS)라는 이름의 소형 경량 드론들도 전장에 배치됐다. 이란의 샤헤드 드론을 모방한 루카스 드론은 자폭 드론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yjkang1@newsis.com

▶ 네이버에서 뉴시스 구독하기
▶ K-Artprice, 유명 미술작품 가격 공개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뉴시스 주요뉴스

해당 언론사로 연결

지금 봐야할 뉴스

  • 메트로신문사삼성전자,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냉장고 출시...AI 식재료 관리 강화
  • 아이뉴스24엔하이픈 희승 탈퇴에⋯해외 팬들 "국민연금공단에 항의하자"
  • 프레시안18세기 제작 추정 ‘고부이씨 목활자’ 5만5천여 점 부안군에 기증
  • 문화뉴스경기도지사 적합도…김동연 선두, 국힘 김문수·유승민 '접전'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