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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오픈런 행렬’ 다이소가 또...고물가에 ‘올다무’ 없으면 쇼핑 못 하는 한국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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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

‘올다무(올리브영·무신사·다이소)’

요즘 소비자들이 쇼핑할 때 가장 먼저 떠올리는 앱들이다. 고물가로 소비가 위축됐다는 말이 나오지만, 이들 버티컬 커머스(특정 분야 전문 쇼핑 플랫폼)는 오히려 사용자와 결제 모두 늘리며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특히 한국인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커머스 앱은 올리브영으로 나타났다.

19일 앱·결제 데이터 분석 기업 와이즈앱·리테일에 따르면 올리브영, 무신사, 다이소몰, 컬리 등 주요 버티컬 커머스 앱의 사용자 수는 최근 3년 연속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한국인 안드로이드와 iOS 스마트폰 사용자 약 5122만 명을 표본으로 진행됐다.

◇ “뷰티는 올리브영, 패션은 무신사”…버티컬 커머스 이용자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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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기준 월간 활성 사용자 수(MAU)는 올리브영 934만 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무신사 765만 명, 다이소몰 516만 명, 컬리 450만 명 순이었다.

특히 올리브영은 무신사와 약 200만 명 가까운 격차를 보이며 뷰티 플랫폼 1위 자리를 공고히 했다. 올리브영과 무신사는 국내 스마트폰 이용자 10명 중 3명 이상이 설치한 앱으로 나타나 버티컬 커머스 시장에서 강한 영향력을 보였다.

◇ 다이소몰 140% 폭풍 성장…“싸고 자주 산다”

성장률 측면에서는 다이소몰의 약진이 가장 두드러졌다. 전년 같은 달 대비 사용자 증가율은 다이소몰 42.5%로 가장 높았고, 컬리 34.3%, 올리브영 25%, 무신사 8.5% 순이었다.

특히 다이소몰은 2024년 2월 대비 사용자 수가 140.6% 증가하며 최근 2년 동안 가장 빠르게 성장한 플랫폼으로 나타났다.

결제 횟수에서도 다이소몰의 영향력이 컸다. 올해 2월 기준 다이소몰 결제 횟수는 4500만 회로 올리브영(1700만 회)의 두 배 이상을 기록했다. 이어 컬리 790만 회, 무신사 300만 회 순이었다.

업계에서는 초저가 상품 구조와 생활밀착형 상품군이 다이소몰의 반복 구매를 이끌었다고 분석한다. 부담 없는 가격대가 소비자들의 “자주 사는 쇼핑”을 만들어냈다는 설명이다.

◇ 결제금액 1위는 무신사…충성도 1위는 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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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별 소비 패턴도 차이를 보였다. 최근 6개월 기준 1인당 평균 결제 금액은 무신사 12만4000원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컬리 11만4000원, 올리브영 4만5000원, 다이소 2만1000원 순이었다.

앱 충성도를 보여주는 재결제율은 컬리가 71.7%로 가장 높았다. 뒤이어 다이소몰 50.2%, 올리브영 36.3%, 무신사 29.3% 순이었다.

사용자 구성도 플랫폼마다 달랐다.

무신사와 올리브영은 1인 가구 결제자 비율이 각각 49.8%, 44%로 높았고, 컬리는 초·중·고 자녀 가구 비율이 40.6%로 가장 높았다. 다이소는 1인 가구(30.2%), 노인가구(23.5%), 자녀 가구(22.5%) 등 이용층이 비교적 고르게 분포했다.

결제 시간대도 달랐다. 오프라인 매장 중심인 다이소와 올리브영은 낮 12시 이후 결제가 많았다. 컬리는 샛별배송 주문 마감 시간인 밤 11시, 무신사는 쿠폰 마감과 하루 일정이 끝나는 자정 무렵 결제액이 가장 높았다.


김여진 AX콘텐츠랩 기자 aftershoc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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