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뉴스

동원산업, 국내산 참다랑어 유통체계 구축…`80t 매입` 상품화

댓글0
기후 변화로 연근해 참다랑어 어획량↑
대형선망수협과 유통체계 구축 '맞손'
중간 유통 단계 최소화···품질 극대화
지역 어업인 판로 확보, 해외 수출 목표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동원산업이 고부가가치 블루푸드(Blue Food) 자원 확보를 위해 연안 참다랑어의 체계적인 유통 구조 구축에 나섰다. 위판 중간 유통 단계를 최소화해 국내산 참치의 품질을 극대화하고, 향후 매입 물량을 확대해 수출까지 추진하겠다는 구상이다.

동원산업(006040)은 19일 부산광역시 중구에 위치한 동원산업 부산지사에서 대형선망수산업협동조합(이하 대형선망수협)과 국내산 참다랑어 유통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천금석 대형선망수협 협회장, 박상진 동원산업 대표이사 등 양사 임직원과 해양수산부, 부산광역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데일리

이번 협약에 따라 동원산업은 올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연안 참다랑어 약 80톤(t)을 매입해 상품화를 추진한다. 어획 후 10시간 내 머리와 내장 등을 제거 후 자사 공장에서 급속 동결 및 가공해 이마트를 포함한 대형마트와 호텔, 레스토랑, 백화점 등 다양한 경로에 공급할 예정이다.

참치의 신선도를 유지하기 위해 위판 경매 등 중간 유통 단계를 최소화한 것이 강점이다. 참다랑어는 고급 어종에 속하는 어류로, 지방이 풍부해 주로 횟감용으로 활용한다. 아가미 구조상 어획 직후 방혈(피 제거), 내장 분리, 저온 유지(급랭) 등 처리 작업이 신속히 이뤄저야 상품성을 인정 받을 수 있다.

동원산업은 향후 유통 물량을 300t까지 점진적으로 확대해 해외 수출 추진에 나선다. 또 종합식품 계열사 동원F&B와 협업해 참다랑어를 활용한 프리미엄 참치캔도 개발할 예정이다.

최근 기후변화와 수온 상승으로 국내 연안에서 참다랑어 어획량이 급증했으나, 늘어난 어획량에 따른 유통 체계가 갖춰지지 않아 상당량이 폐기하는 문제가 발생했다. 이에 해수부는 참다랑어의 상품화와 유통 체계 마련을 위해 수산업계와 민관협의체를 구성해 긴급 대응에 나섰다.

동원산업은 단순한 수산물 유통을 넘어 고부가가치 블루푸드(Blue Food) 자원 확보를 위한 고민에서 이번 사업을 추진했다. 전 세계적으로 식량 자원 확보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버려지던 수산 자원의 효율적 활용과 부가가치 창출은 물론 연근해 어업인과의 계약 조업을 통한 안정적인 판로 제공과 소득 증대도 기대된다.

동원산업 관계자는 “현재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는 참다랑어를 국내산으로 대체하고, 향후 수출까지 추진할 계획”이라며 “국내 수산업 발전과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이데일리 주요뉴스

해당 언론사로 연결

이 기사를 본 사람들이 선택한 뉴스

  • 조선비즈증권 영업 3개월 만에… 우리투자증권, 2분기 순익 159억원
  • 테크M스마일게이트 인디게임 축제 '비버롹스'로 탈바꿈...12월 DDP서 개막
  • 머니투데이새 주인 찾은 티몬, 1년 만에 영업 재개... 셀러 수수료 3~5% 책정
  • 이데일리하나캐피탈, 채용연계형 인턴 모집
  • 아시아경제OK저축은행, 읏맨오픈 8월12일 개막…최윤 "모두의 축제"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