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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보국장 "북한 ICBM, 미국 본토 타격 가능…핵무기 확장 전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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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NI, 북한의 우크라이나 전쟁 파병에 "실전 경험 축적했다" 우려

머니투데이

털시 개버드 미국 국가정보국(DNI) 국장이 18일(현지시간) 미국 상원 정보위원회에 출석해 증언 중인 모습./로이터=뉴스1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이 미국 본토를 직접 타격할 수준까지 발전했으며 북한의 핵무기 역량도 지속적으로 팽창하고 있다고 미 정보당국이 18일(현지시간) 밝혔다.

뉴시스와 알자지라 등에 따르면 털시 개버드 미 국가정보국(DNI) 국장은 이날 상원 정보위원회 청문회에서 "러시아와 중국, 북한, 이란, 파키스탄은 핵·재래식 탄두를 탑재해 우리 본토를 사정권에 두는 새롭고 진보된, 혹은 전통적 미사일 운반 체계들을 연구하고 개발해왔다"며 이 같이 밝혔다.

개버드 국장은 "북한의 ICBM은 이미 미국 본토에 도달할 수 있으며 그들은 핵무기고를 확장하는데 전념하고 있다"며 "북한 (김정은) 정권은 지역적으로나 국제적으로나 우려의 원천으로 남아있다"고 했다.

북한의 사이버 범죄에 대해서도 ""북한은 지난해에만 암호화폐 탈취를 통해 약 20억달러(3조38억원)를 빼돌린 것으로 보인다"며 "이를 통해 전략 무기 프로그램의 추가 개발 등 정권 자금 조달을 돕고 있다"고 했다.

이날 DNI가 배포한 DNI '연례 위협 평가 보고서 2026'에도 북한의 군사 능력 향상을 우려하는 내용이 담겼다. 보고서는 북한과 중국, 러시아, 이란, 파키스탄을 미국 본토를 위협하는 미사일 개발 국가로 지목했다. 그러면서 첨단 미사일과 드론을 결합해 미국 방공체계 돌파를 시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북한의 우크라이나 전쟁 파병도 언급됐다. 보고서는 북한이 이 전쟁에서 실전 경험을 축적한 사실을 거론하면서 북한이 이 경험을 어떻게 활용하느냐가 관건이라고 했다.

중동 전쟁과 관련해 개버드 국장은 이란이 북한, 중국, 러시아로부터 기대한 만큼 도움을 받지 못해 실망감을 드러냈다고 밝혔다. 이 내용은 정보위원회가 청문회 전 공개한 개버드 국장의 모두발언 전문에 포함됐으나 개버드 국장은 청문회장에서 이 부분을 건너뛰었다.

개버드 국장은 이란 하메네이 정권 상황에 대해 "온전해 보이나 여러 공격으로 인해 크게 약화됐다"며 "이란의 재래식 (무기) 발사 능력은 대부분 파괴돼 선택의 폭이 좁아졌고 전략적 입지가 크게 약화됐다"고 했다. 이어 "(미국에) 적대적인 정권이 생존에 성공한다면 향후 수년에 걸쳐 미사일과 드론 전력을 재건하려는 노력을 시작할 것"이라고 했다.

김종훈 기자 ninachum2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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