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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오름 형성 시기, 2028년까지 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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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8개 중 최대 200여 개 목표
화산활동 연구 기초자료로 활용
동아일보

하늘에서 바라본 한라산 영실 전경. 제주도 세계유산본부는 2028년까지 최대 200여 개 오름의 형성 시기를 규명하기로 했다. 제주도 제공


제주 전역에 솟아있는 368개 오름의 형성 시기를 규명한다.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는 2028년까지 최대 200여 개 오름의 형성 시기를 단계적으로 규명하겠다고 18일 밝혔다.

제주 오름은 수주에서 수년에 걸친 단기간 화산 분출로 형성된 화산체로, 학계에서는 한 차례만 분출하고 명을 다한 단성화산(monogenetic volcano)으로 분류한다. 오름의 형성 시기를 규명하는 연구는 제주 화산활동의 시공간적 변화 양상을 복원하는 핵심 기초자료로 꼽힌다. 또 과거 화산활동의 전개 과정을 이해하고 향후 활동 가능성을 평가·예측하는 과학적 근거로도 활용된다.

오름 연대측정 연구는 1980년대부터 시작됐으나 초기에는 기법의 한계와 높은 비용 등으로 제약이 컸다. 이후 2000년대 아르곤(Ar) 연대측정법이 도입되고, 2010년대 이후 탄소연대측정 등 정밀 기법이 확대 적용되면서 분출 시기 규명이 활발히 진행 중이다. 세계유산본부 관계자는 “제주 전역 지질도 구축 과정에서 확보되는 고토양 분포, 암석 조성, 오름 분출물 분포 영역 등 주요 연구 성과를 단계적으로 공개해 제주 화산활동 연구 활성화와 학술적 활용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계유산본부는 기존 연구 성과와 자체 조사를 통해 성산일출봉 등 주요 오름 90개의 형성 시기를 측정·확인한 상태다.

송은범 기자 seb111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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