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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란 전쟁]이스라엘, 이번엔 이란 정보장관 제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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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 이란 인사 제거 전권 부여받아
이란 지도부 암살 작전 공격적으로 전개
아시아경제

알리 라리자니 최고국가안보회의 사무총장 등 이란 정권 고위부를 제거한 이스라엘이 이번에는 이란 정보부 장관을 암살했다. 이스라엘군은 이란 고위 인사를 즉각 제거할 수 있는 전권을 부여받아 향후 이란 수뇌부 암살 작전이 더욱 공격적으로 전개될 전망이다.

이스라엘 카츠 국방장관은 이날 국방부 산하 전황 평가 회의에서 "밤사이 감행된 테헤란 공습으로 에스마일 하티브 이란 정보부 장관이 사망했다"고 공식 확인했다.

이어 "오늘 추가적인 중대 기습이 있을 것"이라며 "모든 전선에서 이란 및 레바논 헤즈볼라를 상대로 전쟁의 수위를 높일 중대한 '서프라이즈(놀랄만한 상황)'가 예고돼 있다"고 말했다.

카츠 장관은 자신과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가 이스라엘군에 별도의 추가 승인 절차 없이 이란의 어떤 고위 인사라도 즉각 제거할 수 있는 전권을 공식 부여했다고 덧붙였다.

이스라엘군도 이란 정보부 장관 사망을 공식 확인하면서 "그가 테헤란 내 은신처에서 공군 전투기의 표적이 됐다"고 전했다.

이스라엘군은 "이란 정보부는 테러 정권의 중추 정보기구로, 체제 유지와 민중 탄압, 대외 테러 활동을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한다"며 "고도의 정보 수집 능력을 바탕으로 전 세계에서 감시, 간첩 활동 및 비밀 공작을 총괄해 왔다"고 설명했다.

또 "하티브 장관이 이번 전쟁 중 이스라엘 본토를 겨냥한 공격은 물론, 전 세계에 흩어진 이스라엘 및 미국 측 목표물을 대상으로 한 테러 활동을 진두지휘했다"고 주장했다.

뉴욕 특파원=황윤주 기자 h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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