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1함대사령부는 18일 강원 동해시 묵호항 일대 해상에서 한미연합연습 '2026 자유의 방패(Freedom Shield·FS)'의 일환으로 동해해양특수구조대와 함께 합동 해상구조훈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해양 재난사고 발생 시 탐색·구조 능력을 높이고, 해군·해경 간 협조체계와 팀워크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해군·해경 2인 1조로 구성된 구조팀이 수중 탐색을 통해 가상의 익수자를 발견하고 구조하는 훈련을 하고 있다.[사진=해군1함대] 2026.03.18 onemoregive@newspim.com |
훈련에는 해군 1함대 구조작전중대 심해잠수사(SSU)와 해양경찰 중앙해양특수구조단 동해해양특수구조대원 등 20여 명이 참가했다. 동해 해상에서 선박 침몰 상황을 가정한 가운데, 조난 신고를 접수한 해경이 해군에 구조전력 지원을 요청하고 양 기관이 비상 대기 전력을 현장에 급파하는 시나리오로 진행됐다.
현장에 도착한 해군·해경 구조대원들은 1·2개 조로 구성된 합동 구조팀을 차례로 수중에 투입했다. 구조대원들은 표면공급잠수체계(SSDS)를 활용해 침몰 선박을 모사한 철제 구조물의 내·외부 형상과 위험물을 파악하고, 가상 익수자를 모사한 인체 모형을 탐색·구조하는 훈련을 실시했다. 특수 헬멧과 기체 공급 시스템을 갖춘 표면공급잠수체계는 일반 스쿠버 장비보다 더 깊은 수심에서 구조 작업이 가능하다는 점이 강조됐다.
또한 물속 시야가 좋지 않은 비상 상황을 가정해 스쿠버(SCUBA) 장비를 이용한 대응 훈련을 병행하고, 해경 감압챔버를 활용한 비상 표면감압 절차도 숙달했다. 마지막 단계에서는 침몰 중인 선체를 인양하는 리프팅백(Lifting-Bag)을 철제 구조물에 부착하고, 익수자 모사 인체 모형을 육상으로 안전 인계하는 과정까지 실전과 같이 진행됐다.
훈련 종료 후 해군과 해경은 합동 구조작전 전술토의를 열어 훈련 과정에서 드러난 미흡한 점을 점검하고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조난자 탐색·인양 과정에서의 협조체계를 재점검하며 보다 신속하고 효율적인 합동 구조 절차 마련 방안을 공유했다.
고원준 해군 1함대 구조작전중대장(대위)은 "이번 훈련을 통해 군·경 협조체계를 한층 공고히 하고 실전적인 구조 역량을 강화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합동훈련을 통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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