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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방산 빅5, 중기·스타트업 상생협력에 6427억 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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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경제성장수석 주재 점검 회의
공동 R&D·금융 지원 등 팔걷어
서울경제

국내 5대 방산 대기업이 총 6427억 원을 투입해 중소기업과 스타트업 성장을 지원한다.

청와대는 18일 하준경 경제성장수석 주재로 방위산업 분야 상생 성장전략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10일 ‘상생을 실천하는 기업인과의 대화’에서 대·중소기업 간 상생을 당부한 후 방산 분야의 이행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이날 회의에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현대로템, LIG넥스원, 한화시스템,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등 5대 기업과 중소벤처기업부, 방위사업청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회의에서 5대 방산 기업은 올해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과의 상생 협력을 위해 총 6427억 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세부적으로는 △공동 연구개발(R&D) 1450억 원 △금융지원 4814억 원 △협력사 해외 진출 지원 32억 원 △복지 증진 36억 원 △상생협력기금 95억 원 등이다.

기업별 지원 계획도 구체화됐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항공·로봇 등 첨단 분야 중심의 R&D 지원을 확대하고, 현대로템은 협력 업체 투자 활성화를 위해 동반성장펀드를 기존 700억 원에서 1500억 원으로 두 배 이상 확대한다. 아울러 향후 2년간 2000억 원 규모의 R&D비를 추가 투자할 계획이다.

LIG넥스원은 협력사와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 지원을 위해 아랍에미리트(UAE)에 독립법인을 올해 4월 설립한다. 한화시스템은 2030년까지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과 함께 10대 핵심 R&D 분야에 총 4080억 원을 투자할 방침이다. KAI 역시 협력사 경영 안정화 900억 원, 경쟁력 강화 320억 원, 고용 확대 57억 원 등 총 1280억 원 규모의 지원에 나선다.

하 수석은 “방위산업은 국가 안보를 뒷받침하는 핵심 산업이자 첨단기술을 이끄는 전략 산업”이라며 “방산 경쟁력은 대기업만으로 확보하기 어렵고 협력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이 함께 성장해야 공급망 안정과 품질 향상, 기술 축적이 지속 가능해진다”고 강조했다.

전희윤 기자 heeyo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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