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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이달 내 대구시장 출마 입장 밝힐 듯…‘김부겸 대 이진숙’ 매치 성사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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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김부겸 전 국무총리. 정지윤 선임기자


김부겸 전 국무총리의 6·3 지방선거 대구시장 출마가 18일 가시화하고 있다. 김 전 총리는 이달 안으로 출마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국민의힘에서는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이 유력한 대구시장 후보로 꼽히고 있는 만큼, ‘김부겸 대 이진숙’ 매치가 성사될지 주목된다.

김 전 총리 측은 이날 기자와 통화에서 “막판 고심 중”이라며 “(출마) 가부를 공식적으로 언론에 말씀드릴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입장 발표가) 이달을 넘기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 지역에서는 김 전 총리가 오는 25일 안팎에 출마 선언을 해주길 바라는 목소리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출마를 위해 다음달 3일까지 대구로 주소지 이전을 해야 하는 행정상 문제와 더불어 보수세가 강해 기초단체장 출마자를 쉽게 찾기 어려운 지역의 특성상, 여당 내 유일한 후보인 김 전 총리가 출마 의사를 명확히 밝혀주길 바라는 분위기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김 전 총리 측은 지역의 요청과 오는 19일 열리는 국회 본회의에서 대구·경북 행정통합법안이 처리되지 않으면 대구·경북 행정통합이 사실상 어려워지는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입장 발표 시기를 정할 전망이다.

여당에서도 김 전 총리 출마에 공을 들이고 있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지난 16일 시도당위원장협의회 연석회의에서 대구 지역을 놓고 “저분을 영입하면 후보를 낼 수 있을 것 같은데 (후보 신청 기간이) 다 끝났다, 그런 경우는 정무적 판단으로 후보 접수를 하고 공천을 하는 게 필요하다”고 말했다. 아직 당의 요청에 확답하지 않은 김 전 총리를 염두에 둔 발언으로 해석됐다.

김 전 총리가 출마할 경우 이 전 위원장과 붙게 될 가능성이 크다. 대구시장 후보 경쟁이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는 국민의힘에서는 이 전 위원장이 후보가 될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이정현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대구시장 출마 의사를 밝힌 주호영(6선)·윤재옥(4선)·추경호(3선) 의원 등 중진 의원들을 겨냥해 “후배들에게 길을 열어주시라”며 “정치 경험이 많은 중진이라면 지역 자리를 두고 다투기보다, 중앙정치 무대에서 당의 위기를 수습하고 나라의 방향을 바로잡는 데 앞장서야 한다”고 적었다. 이 위원장은 “대구는 과거에 머무를 도시가 아니다”라며 “새 얼굴, 새 감각, 새 리더십이 나와야 한다”고 했다.

김한솔 기자 hansol@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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