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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첫 외국인 CEO 무뇨스 ‘파격 보수’…97억원 수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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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비 242.7% 급증…정의선 회장 보수 상회
글로벌 성과 반영된 인센티브 확대 영향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호세 무뇨스 현대자동차 사장이 지난해 100억원에 육박하는 보수를 수령하며 그룹 내 최고 수준의 연봉을 기록했다. 현대차 첫 외국인 최고경영자(CEO)로서 글로벌 경영 성과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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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세 무뇨스 현대자동차 사장. (사진=현대차)


18일 현대차가 공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무뇨스 사장은 2025년 총 97억29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이는 2024년 28억3900만원 대비 242.7% 증가한 수치다. 보수 증가폭과 절대 금액 모두 이례적인 수준으로 평가된다.

특히 현대차에서 받은 보수만 기준으로 보면 정의선 회장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그동안 총수보다 전문경영인의 보수가 높은 사례는 제한적이었던 만큼, 이번 보수 구조는 현대차의 성과 중심 보상 체계가 강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는 분석이다.

무뇨스 사장의 보수 급증은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과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현대차는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판매 호조를 이어가며 역대 최대 실적 흐름을 이어왔다. 특히 고수익 차종 중심의 판매 전략과 전기차·하이브리드 등 친환경차 라인업 확대가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

이 같은 성과에 따라 기본급 외 성과급과 장기 인센티브 비중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완성차 업계에서는 실적과 주주가치 제고에 따른 보상 확대가 일반적인 만큼 현대차 역시 글로벌 기준에 맞춘 보수 체계를 적용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업계 관계자는 “글로벌 완성차 기업들과 경쟁하는 상황에서 핵심 경영진에 대한 보상 수준을 국제 기준에 맞추는 것은 불가피한 측면이 있다”며 “특히 무뇨스 사장은 북미 시장 성과를 이끈 핵심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고 말했다.

무뇨스 사장은 현대차 최초의 외국인 CEO로 선임된 이후 글로벌 사업 전반을 총괄하며 체질 개선을 주도하고 있다. 북미 시장 중심의 수익성 강화 전략과 함께 전동화 및 SDV(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 전환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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