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Inc는 17일(현지시간) 미국 산호세에서 열린 'NVIDIA AI 콘퍼런스 & 엑스포'(GTC 2026)에서 엔비디아와의 협력 성과를 발표했다. 이번 협력의 핵심은 엔비디아가 새롭게 선보인 오픈소스 에이전트 추론 소프트웨어 '다이나모(Dynamo) 1.0'의 출시 파트너로 참여한다는 점이다.
아시쉬 수리야반시 쿠팡Inc 엔지니어링 부사장이 17일 엔비디아 AI 컨퍼런스 & 엑스포에서 발표하고 있다. 쿠팡Inc 홈페이지 |
다이나모는 관련 업계에서 'AI의 운영체제(OS)'로 불린다. 데이터센터 내 그래픽저장장치(GPU)자원을 유기적으로 조율해 AI 추론성능을 극대화하는 역할을 한다.
쿠팡은 다이나모 도입을 통해 데이터 처리량을 최대 30배까지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 로켓배송의 핵심인 수요 예측과 배송 최적화를 이전보다 훨씬 정교하고 빠르게 한다는 것이다. 실제 지난해 '쿠팡 인텔리전트 클라우드'(CIC) 시스템 도입 이후 GPU 활용률은 기존 65%에서 95%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시쉬 수리야반시 쿠팡 엔지니어링 부사장은 "이번 협력으로 엔지니어들이 인프라 구축에 매달리지 않고 모델 개발에만 집중할 수 있는 '포장도로(Paved Road)'를 마련했다"며 "로켓배송의 약속을 지키기 위한 혁신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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