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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천 갈등 진화 나선 장동혁, 충북·대구 의원들 면담..."공관위에 의견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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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8일 충북·대구 지역 의원들을 잇달아 만나 6·3 지방선거 공천 문제를 둘러싼 갈등 수습에 나섰다.

충북 의원들은 '경선 원칙'을 강조하며 전략공천 배제를 요구했고, 대구 의원들은 후보 간 수용 가능한 방안 마련을 위해 "시간을 갖고 논의"해야 한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장 대표가 공천 방식과 관련한 지역 의원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이를 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에 전달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향후 공천 방식에 어떤 변화가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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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사진=뉴스핌 DB]


◆ 충북 "전략공천은 패배…경선 원칙 지켜야"

충북 지역구인 엄태영·박덕흠 의원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 당대표실에서 장 대표와 만나 공천 방식에 대한 지역 의견을 전달했다.

박 의원은 면담이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경선을 해서 흥행을 만들어야 후보가 승리할 수 있다"며 "전략공천을 하면 어려운 선거에서 무조건 패배로 이어질 수 있다. 반드시 경선으로 후보를 뽑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추가 공모 문제와 관련해서도 경선 필요성을 재차 언급했다. 엄 의원은 "추가 공모로 인해 '특정 방향으로 정해놓은 것 아니냐'는 오해가 있다"며 "이런 오해를 불식하려면 최종적으로 경선으로 후보를 결정해야 한다는 입장을 대표가 밝혔다"고 말했다.

박 의원 역시 "추가 공모한 사람까지 포함해 경선을 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건의했다"고 했다.

현직 컷오프를 둘러싼 논란에 대해서는 "특정인을 점찍은 것은 아니라는 대표의 설명이 있었다"는 전언이다. 엄 의원은 "공관위 결정은 존중하지만 이후에는 경선으로 가야 한다"며 "충북 의원들의 경선 건의를 공관위에 전달하겠다는 취지의 말씀이 있었다"고 밝혔다.

대표 반응에 대해 두 의원은 공통적으로 "참고하겠다는 입장이었다"고 전했다. 박 의원은 "공관위 결정이지만 의원들의 의견을 전달할 수 있는 만큼, 우리의 건의를 무겁게 받아들이는 분위기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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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정현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이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공천 관련 발표를 하고 있다. 2026.03.16 panbin@newspim.com


◆ 대구 "낙하산식 안돼…후보·의원 의견 모을 시간 필요"

오후에는 대구 지역 의원들과의 면담이 이어졌다. 자리에서는 공천 방식에 대한 결론을 내기보다 '시간을 두고 해법을 찾자'는 쪽에 무게가 실렸다.

이인선 의원은 장 대표와 면담 직후 기자들과 만나 "대구는 현역 단체장이 없고 현역 의원들이 많이 출마한 특수한 상황"이라며 "시민들과 후보들이 소통할 수 있는 방안을 찾기 위해 시간을 갖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공천 방식과 관련해선 "지금까지 대구는 상향식 공천을 해왔는데, 항간에 떠도는 낙하산식 방식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어 "후보가 많은 상황에서 시민들이 수긍할 수 있는 결과가 나와야 한다"며 "대구 의원들이 출마자들과 의견을 모아 방안을 마련하면 대표가 이를 고민하겠다는 입장"이라고 전했다.

구체적인 방식에 대해서는 "아직 결론을 내기보다는 의원들과 후보 간 논의를 통해 수용 가능한 모델을 만드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했다.

박준태 당대표 비서실장도 "대구 공천 상황이 복잡한 만큼, 의원들이 뜻을 모아 어떤 방식이 좋은지 정리해주면 대표가 이를 공관위에 전달하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allpas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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