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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다 화장실 가자…“똥이야 오줌이야” 시간까지 적으라 강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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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

기사와 직접적 관련 없는 자료사진. 아이클릭아트


일본의 한 회사에서 근무 중 자리를 비우는 직원에게 화장실 이용 시 대변과 소변까지 구분해 보고하게 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18일 일본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아이치현의 한 제조업체에 근무하는 A씨는 상사로부터 ‘자리 비움’ 기록을 작성하도록 요구받았다. 해당 회사는 대형 부품 제조사의 자회사로, 약 2000명의 직원을 두고 있다.

매체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월부터 4월까지 자리를 비운 시간과 이유를 엑셀 파일에 정리해 보고했다.

기록에는 ‘인쇄’, ‘결재서 반환’ 등 업무 관련으로 자리를 비웠을 경우는 물론 화장실 이용까지 포함됐다. 특히 화장실은 대변과 소변 구분까지 요구돼 ‘09:22~24 화장실(소변)’이라고 적혀 있었다.

이 기록은 4월에 일주일에 한 번씩 총 4차례에 걸쳐 부장 등 상사에게 이메일로 보고됐다.

부장은 보고를 받고 “특별히 문제 될 부분은 없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에는 “일단 기록을 중단하자”는 취지의 메시지를 전달, 보고는 5월 초 중단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생리 현상인 화장실 이용까지 보고한 것은 “상사의 지시였다”고 주장하고 있다.

논란이 일자 회사 측은 “A씨가 자리를 장시간 빈번하게 비운다는 지적이 나와 상사가 지시했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도 화장실 이용 보고에 대해선 “상사의 지시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선을 그었다.

김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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